트레킹/서울둘레길

산책의 힘! 주말팀 5회차 (서울둘레길 4코스) 트레킹

풍경감각 2016. 4. 10. 17:15

산책의 힘! 주말팀 5회차 (서울둘레길 4코스) 트레킹


♡ 일시 : 2016.4.10(일)

♡ 코스 : 수서역~대모산~구룡산~양재시민의 숲~우면산~사당역(18km)

♡ 누구랑 : 블랙야크 마운틴북 산책의 힘! 도전단들과 함께...


<4코스 개요>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과 구룡산, 양재시민의 숲을 거쳐 우면산을 지나는 약 18km 코스로 사당역에서 마무리된다

강남권을 대표하는 서울둘레길코스로 잘 단장된 산책길과 약수터,숲길 그리고 도심의 풍경을 조망할수 있으며

여의천과 양재천을 따라 양재시민의 숲을 걷고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도 둘러볼수 있다


관악산과 구룡산 사이에 위치한 우면산은 경사가 높은길과 평편하고 넓은길이 반복되어 길맛이 다르고

자작나무놔 전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수 있는 명품코스다



수서역 6번 출구에서 50미터쯤 직진하면 대모산 입구가 나온다




대모산은(293m)은 야특막한 산으로 구룡산(306m)과 연결하여 종주산행을 많아 하며 산모양이 늙은 할머니와 같다고 하여 대고산(大姑山)으로 불렸다가

대모산 북쪽 기슭에 조선 태종의 헌릉이 들어서면서 어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대모산은 멀리서바라보면 구룡산과 함께 두 봉우리가 여자의 젖가슴을 연상시켜 대모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쟁골마을과 궁마을을 넘나드는 고갯길이다

수서역에서 복정사거리쪽으로 내려가다가 교수마을로 들어서면 탄허기념관이 있고 세종의 다섯번째 아들 광평대군 묘가 있으며 전주이씨 700여기의 묘역이 있다

그리고 무안대군(방번) 내외 무덤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대모산 정상으로 가는길과 서울둘레길의 갈림길이다

대모산은 조선시대 명당터로 알려져 있으며 내곡동 대모산 자락에는 인능산을 바라모며 헌인릉이 자리잡고 있으며

헌릉은 태종(이방원)과 원경왕후 민씨 능이며 인릉은 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능이다

실제로 세종대왕능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가 여주 영릉으로 천장을 하였다






임형모 할아버지가 만든 대모산 돌탑 전망대다








대모산 연리목으로 불국사 가기전에 우측 소로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불국사는 약사부처님을 모신 절로 대부분 경주 불국사만 있는 줄 알았는데 대모산에도 불국사가 있다고 의아해한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절 아래 마을에 살던 농부가 밭을 갈다가 돌로 만든 부처님이 나와 진정국사가 이자리에 절을 짓고

약사부처님을 모신 절이라고 하여 원래 약사절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말 고종황제께서 대모산 남쪽 헌인릉에 불이 나는것을 보고 주지스님에게 대책을 물어보니 대모산 동쪽 지금의 성지약수터의

수맥을 차단하면 물이 새는것을 막을수 있다고 하여 실제로 수맥을 차단하니 신기하게 물리 새지 않았다고 한다

고종황제는 이를 고맙게 여겨 불국정토를 이루라는 의미로 '불국사'라는 절 이름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잘 단장된 '대모산 유아숲' 전경이다








대모산에서 구룡산 허리를 감싸고 넘어가는 고개에 세워져 있는 대모산이라는 시(詩) 표지목이다



아마도 하늘을 날던 3인의 위인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추모비인것 같다




염곡마을로 내려서야 내곡동으로 이어지는 육교를 지나 여의천을 거쳐 양재천으로 접어들수 있는데 3분이 구룡산 고개에서 직진하여

양재동 IC 방향으로 하산하여 알바를 하였다. 반드시 선두와 중간 후미의 진행자를 따라 걷고 임의로 코스를 이탈해서는 안될것이다

다행히 잘 아는 도로라서 전화로 에스코트하여 안전하게 양재시민의 숲으로 유도하였다





양재시민의 숲에서 단체 인증 사진 쵤영을 하다

양재시민의 공원에는 종종 코스프레를 하는 젊은이들이 있어 눈길을 사로 잡기도 한다

여유가 있으면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탐방하고 해설까지 해 주고 싶었으나 장장 18km나 되는 코스라서 적당한 쉼터에서 자리를 깔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오전에 블랙야크 본사에서 응급조치 교육을 받고 김태양셰르파님이 함류하여 큰 힘을 얻게 된다




양재천의 벚꽃엔딩....







우면산 입구에서 단체 인증 사진을 찍다






물맛 좋기로 소문난 대성사에서 중간인증을 하고 화사하게 핀 진달래꽃길을 산책한다







이곳 성상 약수터에서도 두분이 직진하여 정상쪽으로 올라가 에스코트해 온다...ㅎㅎ

표지와 리본이 잘 되어 있지만 도론도란 이야기하다보면 길방향을 쉽게 잃게 되는것 같다


 

산괴불주머니도 찬조출연을 해 준다




드디어 우면산 끝자락 인증 포인트에 도착한다




산책의 힘! 주말팀 5회차 4코스 탐방하시느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16.4.10. 마운틴 세르파 이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