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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출사지

영월 솔고개 소나무.....

by 풍경감각 2021. 5. 3.

영월 솔고개 소나무..... 
 
솔표 우황청심환과 추억의 솔담배 표지모델이었던 영월 솔고개 소나무.... 
 
영월 중동에서 태백방면으로 넘어가는 산솔마을에는 커다란 소나무가 한그루가 서 있다. 마을 뒤편에는 백두대간 자락의 명산 단풍산(1,150m)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산 앞자락에 있는 큰 고개는 예로부터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아 ‘솔고개’로 불렸다고 한다 
 
단풍산 정상에서는 녹전리 솔고개와 옥동천이 굽이쳐 흐르는 산솔마을을 조망할수 있고 그 뒤로는 장쾌한 능선을 따라 함백산에서 선달산,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고 하는데 단풍산은 아직까지 미답지다 
 
굽이굽이 고갯길을 올라가면 솔고개를 만날 수 있는데 유래석에는 ‘이곳은 중동면 녹전2리 시루리에서 상동읍 구래리를 지나 태백산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조선국 단종 임금이 승하한 후 태백산 산신령이 되어 쉬어가던 영혼을 노송이 배웅했다’는 전설이 적혀 있다 
 
수달이 산다는 옥동천 안내판 공터에 주차를 하고 솔고개 소나무를 카메라로 당겨본다. 작년 이맘때 이곳을 지나갔을때는 안개가 끼고 몹시 추웠는데 오늘은 견딜만 하다 
 
솔담배는 1980년에 출시한 담배로 88시리즈와 더불어 80년대를 풍미했으며 한때 군납으로 사용되었고 생산이 중단될때까지 인기가 많았던 담배였다  
 
정부가 1994년경부터 담배값을 엄청 올렸는데 솔담배만 담배소비세를 없애면서 500원에서 200원으로 가격을 인하했고 2005년 단종되었다는데 지금은 담배값이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담배를 피지 않기 때문에 군에서도 화랑과 은하수와 한산도(맞나?)를 주변 동료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었다...ㅎㅎ 
 
한때 솔표 우황청심환과 황금색 '솔'이라는 글자와 소나무가 그려져 있던 솔담배의 모델이 된 솔고개 소나무 사진을 몇 장 올려본다 
 
2021.4.24(토)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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