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113 남산 유적센터 방문 남산의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슬픈 역사의 현장이다..... 지난주 토요일 한양도성 완주증을 받으러 남산에 있는 유적전시관을 잠시 찾았습니다 남대문을 지나 소월로와 소파로가 갈라지는 계단을 따라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면 남산의 야경포인트인 백범 광장을 지나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옛 어린이회관) 위쪽에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대는 일제강점기때 ‘조선신궁’이 있던곳으로 많은 조선인들이 억지로 신사참배를 했던 굴욕의 장소였고, 지금도 신물을 대피시킬수 있는 방공호가 남아있으며, 정식 참배로인 380여계단 말고도 조선신궁으로 이어지는 길을 동서로 따로 냈는데 오늘날 소파로와 소월로의 일부가 되었지요 그리고 매년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목멱산 정상 지금의 팔각정 자리에 있던 ‘국사당(.. 2023. 2. 27. 2023년 새해맞이 한양도성 순성하기 대동강물도 녹는다는 우수날 한양도성 순성놀이..... Daum 카페 마라톤 클럽인 런너스클럽회원 및 갑장 친구들과 함께 한양도성(18.6km)을 한바퀴 순성하였습니다 연말이나 신년초에 순성놀이를 하곤 했는데 그 동안 코로나 때문에 중단되었다가 올해는 번개처럼 의기투합하여 우수날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서대문에서 출발하여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기점으로 인왕산 구간을 올라갈때까지 부슬부슬 가랑비도 내리고 진한 곰탕을 끓여놓은 듯 아무것도 안보였지만 창의문과 북악산 구간부터는 하늘이 열려 즐거운 트레킹을 할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유득공(1749~1807)은 ‘경도잡지’에서 ‘순성(巡城)’은 ‘도성을 한바퀴 빙 돌아서 도성 안팎의 풍경을 구경하는 멋있는 놀이’라고 호평을 했고 새벽에 출발해야 저녁종 칠때까지 다 볼수.. 2023. 2. 19. 남한산성 수어장대.... 남한산성 수어장대....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역사문화탐방 이야기들..... 수어장대에는 청량당과 매바위. 무망루와 이승만대통령이 기념식수한 전나무가 있습니다 대부분 남한산성은 알겠는데 남한산은 모른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한강을 중심으로 북쪽에 있어서 북한산, 한강 남쪽에 있어서 남한산이라고 부릅니다 남한산 정상(522m)은 벌봉(515m)과 한봉(418m) 사이에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석은 세계유산인 성곽보호를 위해 100여미터 아래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한산성을 품은 남한산 등산은 대부분 청량산(482m)의 수어장대에 오르거나 동, 서, 남, 북문과 성곽을 따라 한바퀴 도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봉암외성으로 빠져나가 정상에 오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입니다 다행히 남한산은 블랙야크 명산100+ 인.. 2023. 1. 18. 광화문 설경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바라본 의금부터와 광화문 그리고 경복궁의 설경은 도심의 스모그때문인지 희뿌연 풍경입니다 광화문 월대는 공사중으로 어수선하고 광장은 조잡한 조형물만 가득하더군요^^...ㅠㅠ 2022.12월말 눈내리던 날에 풍경감각..... 2022. 12. 29. 경복궁 설경.... 경복궁 설경.... 경복궁은 음양오행에 따라 건물이 배치되어 있지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과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 팔괘와 십장생, 12지신과 꽃담, 박쥐와 당초문양 같은 길상과 해치와 드무 같은 벽사상징 등 아름다운 문양과 상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중궁궐 전각의 기와지붕에도 눈이 쌓이고 왕비의 침전이었던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의 화계와 꽃담, 붉은색 문양의 굴뚝에도 하얀눈이 내려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경복궁 하면 근정전과 경회루 그리고 향원정이 먼저 떠오르지만 앞으로는 선원전과 건청궁, 팔상전과 집옥재, 강령전과 교태전 등 구석구석 돌아보며 궁궐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싶네요 2022.12월말 눈내리던 날에 풍경감각..... 2022. 12. 28. 경복궁 근정전 설경..... 경복궁 근정전 설경..... '근정전'은 정도전이 ‘서경’의 한 구절을 이용하여 왕은 부지런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勤) 잘 다스려진다(政)’ 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궁의 설경도 부지런해야 감상할수 있더군요^^...ㅎㅎ 한바퀴 돌고 왔더니 벌써 눈은 그치고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조선의 법궁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은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곳으로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고종 4년(1867)에 다시 지은 것이지요 2022.12월말 눈내리던 날에 풍경감각..... 2022. 12. 27. 경복궁 향원정 설경..... 경복궁 향원정 설경..... 븍송의 주돈이의 애련설 ‘향원익청 정정정식(香遠益淸 亭亭淨植)’ 에서 따온 '향원정(香遠亭)'은 ‘향기는 멀어질수록 더욱 맑고 우뚝한 모습으로 깨끗이 서 있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연말연시 날씨는 춥고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람 사는 달콤한 향기가 더욱 가까이 퍼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2022.12월말 눈내리던 날에 풍경감각..... 2022. 12. 27. 경복궁 눈 내리던 날 경복궁 눈 내리던날..... 따뜻한 나라에서 온 손님들은 눈이 정말 신기하다고 합니다 만져보고 밟아보고 뭉쳐보고 던져보고^^...ㅎㅎ 2022.12.21(수) 풍경감각 2022. 12. 27. 경복궁 경회루 설경 경회루 설경.... 눈이 펑펑 내리던 날.... 경복궁으로 달려갔습니다 경회루(慶會樓)는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었지요 봄이면 수양벚꽃이 축축 늘어진 경회루인데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풍경도 일품이더군요 오늘이 스물두번째 절기인 동지(冬至)네요 내일부터는 해가 길어진다고 하니 태양의 기운도 듬뿍 받고 동지팥죽도 많이 드시고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22.12.21(수) 풍경감각 2022. 12. 27.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