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충청권27 제52회 서울특별시산악연맹 설제 '제52회 서울시산악연맹 설제'에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설제에 많은 산하단체가 참석하여 산악안전과 무탈한 산행을 기원하였습니다 저는 블랙야크산악회 소속으로 블랙야크 셰르파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천 옥순대교 근처 자드락길 6코스를 따라 백봉 산마루 주막에도 들렀다가 두무산을 산행하고 국궁장 공터에서 설제를 올렸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두무산 측백나무 생태숲이 인상적이었고 전망대에는 '화필봉이 바라다보이는 곳'이란 설명이 있는데 월전 장우성 화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월전 화백의 할머니를 반룡농주형의 명당에 모셨는데 그 기운을 받아 훌륭한 화가 자손이 나왔다는 이야기로 청풍호와 옥순봉, 옥순대교가 흐릿했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너무 좋아 누구나 화가가 될 것 같은.. 2023. 2. 12. 제천 금수산(錦繡山, 1016m) 완등자 가이드 산행..... 제천 금수산(錦繡山, 1016m) 완등자 가이드 산행..... 도전은 아름답다!!! 바람소리와 산새소리 그리고 물소리를 들을수 없는 불편함을 맑고 밝은 시선과 따뜻한 마음으로 이겨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블랙야크 클린봉사단 두분의 도전자가 드디어 제천 금수산에서 BAC명산100 완등을 하였습니다 온갖 역경과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정상에 우뚝선 '청각장애우' 두분의 용기와 도전정신에 큰 박수와 축하를 보내 드립니다 장애는 차별이 아니고 조금 불편할뿐이고 사랑입니다 오늘 완등축하산행을 함께 해주신 블랙야크 클린봉사단과 청각장애우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청풍명월 제천의 금수산(錦繡山)은 ‘비단 금(錦)’에다 ‘수놓을 수(繡)’를 쓰는데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는 뜻으로 단양군수였.. 2022. 12. 12. 청화산(靑華山, 970m) BAC 어게인 〔No.100-88〕 인증산행 청화산(靑華山, 970m) BAC 어게인 〔No.100-88〕 인증산행 작년말에 BAC명산100어게인 프로그램이 폐지되었지만 13개 남아 있는 산을 개인적으로 인증해야 밀린숙제 하듯이 속이 시원할 것 같다. 어게인 인증만 했다면 젠즉 끝났겠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았고 클린도전단과 함께 클린산행을 하면서 간데 또 가고 간데 또 가고 하다보니 구석진 산들이 남아 있었다. 코로나때문에 카풀이 진행되지 않아 갑갑하기도 했었고 백신1차 접종도 끝났으니 시험가동도 해 볼겸 아침일찍 청화산과 조령산으로 떠났다. 백신접종이 2주 정도 지났지만 혼산으로 집에서 몹시 걱정을 하여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바로 하산하고 중간중간 위치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허락을 득하였다^^...ㅎㅎ 상주의 늘재에 들러 정국기원단으로 올라갈려.. 2021. 6. 22. 월악산(月岳山) BAC 어게인[No.100-87]인증 산행을 하고 정상에 4번째 오르다 월악산(月岳山) BAC 어게인[No.100-87]인증 산행을 하고 정상에 4번째 오르다 월악산은 Daum 마라톤카페 ‘런너스클럽’ 덕주골 동계훈련과 명산100산행, 앵콜산행에 이어 4번째 산행으로 최단코스인 신륵사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를 했습니다. 월악산 산행코스는 덕주사, 동창교, 수산리 보덕암, 신륵사에서 출발하는 4개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여 충주호 조망을 포기하고 신륵사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산양이 살고 있는 월악산(1,095.3m)은 삼국시대부터 월형산(月兄山)으로 부르다가 고려 때부터 월악산으로 바뀌었는데 ‘兄’이란 글자는 갑골문자형에서 고개나 머리, 엉덩이를 들고 서 있거나 팔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제단에서 축원하는 사람 모습이라고 합니다 높이 150m, 둘레.. 2021. 2. 7. 생거진천 두타산 산행 이야기 ‘생거진천(生居鎭川)’ 두타산(頭陀山, 598m) 나홀로 산행을 다녀오다 코로나때문에 유명 명산들의 입산이 통제된곳이 많아 인적이 드문 진천 두타산을 다녀왔습니다. 두타산은 대부분 동해 무릉계곡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천 초평면, 괴산군 도안면과 증평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작은 두타산도 있습니다 동잠교에서 출발하여 눈이 조금씩 쌓여 있는 능선길을 타고 정상에 올라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을 하고 영수사로 하산하였습니다. 두타산 자락에 자리잡은 영수사((靈水寺, 918년 고려 태조)는 진천의 옛 지명인 상산8경 중의 하나로 중통국사가 창건한 절로 가을철 석양녁에 단풍으로 물든 두타산 계곡에 울려퍼지는 종소리가 특히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수사 대웅전에 보관중인 보물 제1551호 '영.. 2021. 1. 5. 충북알프스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구병산(九屛山)' 산행 이야기 충북알프스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구병산(九屛山)' 산행 이야기 구병산은 아홉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마로는 조선시대 역마를 먹이던곳이었고 적암리(赤岩里)는 구병산 동쪽 충북과 경북의 도계에 있는 붉은바위에서 유래되었는데 적바위 또는 보은바위라고도 부르며 원래 지명은 사기막골이라고 부르더군요 대추로 유명한 보은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속리산 천왕봉은 지아비산, 구병산은 지어미산, 금적산은 아들산이라고 하여 이를 "삼산" 이라고 일컬었다고 합니다 구병산은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바위능선과 명품 소나무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최근 충북 알프스와 블랙야크 명산100의 명성을 업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산과 산 사.. 2020. 12. 28. 명산100+ 단양 제비봉 산행기 명산100+ 단양 제비봉 산행기단양 제비봉(721m) BAC클린도전단 산행 이야기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단양 제비봉’과 ‘제천 가은산’ 1일2산을 다녀왔습니다. 일년중에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날 그야말로 찌는듯한 무더위속에 강행군을 했더니 입술이 바싹바싹 타는 느낌이더군요 ‘제비봉’은 충주호 구담봉 근처에서 바라보면 제비가 하늘을 날아가는 형국을 닮아 제비봉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지요.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연비산(燕飛山)’이라고 소개하며 ‘높고 크고 몹시 험하다’고 적고 있는데 ‘연비산’을 우리말로 풀어쓰면 ‘제비봉’이 됩니다 특히 제비봉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굽이굽이 이어지는 청풍호반과 주변 산군들이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놓은듯이 아름답고 기암절벽 사이로 분재같은 소나무.. 2020. 6. 20. 백두대간 속리산(俗離山 1,057m) 클린도전단 산행 〔백두대간 속리산(俗離山 1,057m) 클린도전단 산행〕 도불원인 인원도(道不遠人 人遠道) 산비이속 속리산(山非離俗 俗離山)... 산은 사람(속세)를 떠나지 않는데 사람은 산을 떠나려 하는구나... 백두대간에 우뚝 솟은 12종산의 하나요. 대한8경의 하나인 속리산을 블랙야크 클린도전단 90여.. 2019. 3. 16. 블랙야크 클린도전단 도락산 산행 이야기 블랙야크 클린도전단 도락산 산행 이야기 연단조양(鍊丹調陽) 지단양(地丹陽).... 말 그대로 신선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고장 단양의 도락산(道樂山)에 다녀왔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3천번이나 언급되고 동방의 주자로 송자(宋子)라는 칭호까지 받은 우암 송시열선생이 이름 지었다는 도.. 2019. 3.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