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과 남한산성 종주
[하남 안창모루-검단산-고추봉-용마산-은고개-남한산성외성-벌봉-동장대지-북문-서문-마천동]으로 이어지는
검단산~남한산성종주 약 22km를 7시간30분정도 무사히 산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일기예보가 어느정도 맞기는 했지만 다행히 큰 비는 아니어서
오히려 5월의 푸르른 신록과 연분홍 진달래를 만끽하면서 상큼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산행해 주신 에벤에셀형님,완빤찌,니케
바우사랑,에너자이저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검단산 들머리 입구에서 출발 사진...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오솔길...
유길준묘소와 삼거리를 거쳐 독수리 전망대 바위에서...
검단산 유일의 바위지대를 지나며..
바위지대 지나서 직벽을 오르며...검단산엔 이런 바위길도 있지요...
서봉에서 팔당호와 예봉산을 뒤로 하고...
오르고 또 오르고....
검단산에는 이런 나무계단길이 3군데가 있답니다...
계단수는 맨날 세어보지만 또 까먹고..ㅋ..
드디어 검단산 정상입니다...
오늘은 내가 폭탄이닷^^...ㅠㅠ...
에너자이저님이 가져온 흑맥주로 정상주를 마시면서...
자아...갈길이 머니 어여 떠납시다...
검단산을 출발하여 고추봉으로...
신곡초등학교 갈림길 지나면 나타나는 철탑...
드디어 고추봉...
표지판 하나 없고 숲이 가려 전망이 별로지요...
용마산 가는 된비알길 뿌리 많은 팽나무 모습...
검단산~남한산성 종주 산행기에 많이 등장하지요
용마산 정상석...
양수리부터 북한강 조망이 길따라 펼쳐지는 멋진 모습이지요...
꽃...웃음..노래까지 부른다면^^...ㅎㅎㅎ....
오늘 사진 많이 찍힌 바우사랑님...주로 주먹을 내시더군요..ㅋ...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고 날이 어득해지면서 도착한 죽림원과 낚시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은고개 들머리를 향해서 터벅터벅 걷고...
드디어 은고개 능선길로 접어들며...
점심이 늦어 걱정했지만
내가 폭탄인지라 전혀 개의치 않고
맨 후미에서 헉헉거리며 따라가다 비가 갠 틈을
이용하여 꿀맛같은 점심을 먹고...
다들 맛난 음식들을 잔뜩 싸가가지고 와서 배부르게 먹고 또 오르고..
드디어 벌봉 입구산성 외성에 당도...
여기서부터 3팀으로 나뉘어 잠시 이산가족이 되었다가 북문에서 만났지요...
에너자이저님은 벌봉까지 갔다가 오고
북문을 출발하여 서문으로 가는 오르막길...
드디어 송파가 나왔네요...
88컨트리클럽이 보이고...
누구는 집에서 샤워하는 마눌님 모습도 보인다고 자랑하고^^...ㅋ...
서문 근처 영산홍 모습이 아주 멋지더군요...
서문으로 ...
바우사랑님은 남문까지 혼자 가서 성남으로 가로질러 가라고 윽박지르고...ㅎ...
우리는 이렇게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하고 있었답니다...
이제는 증명사진 한방 찍고 마천동 메뉴찍기...
날씨가 싸늘하고 비가 오니 소문난 곱창집으로 결정하고 쏜살같이 하산....
2정거장을 걸어 마천시장안에 있는 소문난 곱창집에서
하산주를 소맥으로 한잔씩 말아서 주욱 들이키고...
맛있게 밥까지 비벼먹고 각자 집으로....
오늘 멋진 산행 함께 해주신
에벤에셀형님,완빤찌,니케,에너자이저,바우사랑님에 감사드리고
내일 여성마라톤도 잘 뛰시길 바랍니다...
송파월달 가족 여러분 행복한 연휴 되세요....
송파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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