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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키여행

젊은 청춘의 복면

by 풍경감각 2012. 1. 30.

금 토욜 대전찍고 일욜 새벽 평창으로 출발..

 

미리 예약까지 다해 놓은 둘째놈 성화에 못이겨 단둘이 휘팍행 셔트버스로 출발..

 

멀리 태기산 정상 풍력 발전기를 바라보며

오랫만에 아빠 노릇하느라고 슬로프에서 비틀비틀...

 

아직도 젊은청춘이고 싶은 모습...ㅋ...

 

둘째녀석과 겨울여행 이야기..

올들어 처음으로 스키장을 찾았다.

 

주중에는 지방에서 일하고 주말이면 마라톤이다 등산이다 뭐다하여 밖으로만 다니다보니 나름 서운했던 모양이다

해마다 몇번씩은 둘이 다녀오던 스키장에 한번도 못갔으니 그럴만도 하겠지...

원래 강원도 치악산 등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나중에 원망할까봐 과감하게 포기하고 이녀석한테 하루 투자하기로 했다

어제밤 서울에 늦게 올라와 모자란 잠결 이른새벽에 귀빠진 미역국 한그릇 먹고 강원도 평창행 셔틀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

다 큰 녀석 투정 들어가면서 하루종일 고단한 몸이었지만

 몽블랑에서 바라본 태기산의 눈부신 설원과 푸른하늘

 그리고 하얀눈꽃들의 향연이 한동안 눈앞에 어른거릴것 같다

 

▼ 몽믈랑 정상에서 젊은 청춘의 몸부림...

 

 

 

▼ 중년의 아저씨로 돌아온 본래 모습^^...

 

 

▼ 태기산 풍력발전기와 파노라마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