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가은산(575m) BAC클린도전단 산행 이야기
오전에 제비봉 산행을 마치고 옥순대교 주차장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가은산’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원래 금수산 초입인 상천리에서 출발하면 약 500m정도 짧지만 구담봉과 옥순봉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제비봉을 반대편에서 바라볼수 있어 산행코스를 옥순대교쪽으로 잡았습니다
체온은 36.5도, 체내 혈중나트륨농도는 0.9%...
등산인들에게 저체온증과 열사병, 근육경련과 탈수를 예방할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치이지요.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쥐가 나서 여러명이 고생을 하네요. 등산하기 전날 충분한 수분 섭취로 워터로딩을 하고 반찬을 조금 짜게 먹거나 정제소금이나 식염포도당을 복용하라고 하지만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전해질도 함께 배출되어 물만 많이 마신다고 갈증이 해소되는것은 아니지요
가은산은 새바위와 벼락맞은 바위 그리고 둥지봉 코스가 정말 아름다운데 단지 위험하다는 이유로 비탐방구간으로 지정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불법으로 넘나들고 공단에서는 단속을 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자연과 환경보호라는 측면은 이해하지만 안전시설을 보강하여 개방하는것도 좋을텐데 가은산을 올때마다 아쉽기만 합니다.
무명봉을 지나 마지막 오르막길을 힘차게 치고 올라 가은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을 하고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로 곳곳을 청소하면서 하산합니다
옥순대교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대에서 새바위도 당겨보고 제천시 분리수거용 대형 봉투2개를 구입하여 쓰레기를 지정된 장소에 분리수거하여 처리하고 출발합니다
무더위에 클린산행과 봉사활동에 고생했다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으면서 올라왔네요
2020.6.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