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2 변산바람꽃의 ‘한발 앞서기 전략’(20230302) 변산바람꽃의 ‘한발 앞서기 전략’.... 벌과 곤충들에게 2월은 보릿고개나 마찬가지이지요 변산바람꽃은 꽃도 작고 키가 작아 짧은 봄철에 다른꽃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한발 앞서기 전략’으로 일찍 꽃을 피워 곤충들을 유혹합니다 봄의 전령사 3총사인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는 뿌리에서 열도 내고 햇빛과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언땅을 녹여 스스로 꽃을 피우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쇼트 트랙 스케이트선수들의 '칼날 내밀기' 처럼 저도 ‘한손 내밀기 전략’ 으로 수도권에서 올해 첫 변산바람꽃을 알현하고 왔습니다 2023.3.2(목) 풍경감각 2023. 11. 2. 변산바람꽃 향연..... ‘변산아씨’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변산바람꽃’ 으로 월요일을 열어봅니다 언땅 녹여 오시느라 손 시리지 않으셨나요? 잔설 밟고 오시느라 발 시리지 않으셨나요? 지난주 눈이 오고 난 뒤 경기도 모처에서 담아온 변산바람꽃입니다 남쪽에서 전해져오는 봄의 전령사들이 수도권에 당도할 무렵이면 꽃쟁이들은 엉덩이가 들썩이고 말 그대로 꽃멀미가 나기 시작하지요 봄을 알리는 3총사 복수초와 노루귀, 변산바람꽃은 생존을 위해서 이른 봄 인적이 드문곳에서 다른 식물들보다 일찍 꽃을 피웁니다. 아주 작고 앙증맞은 꽃이라서 카메라를 땅바닥에 대고 혀가 땅에 닿을 듯 경건하게 엎드려 절을 하면서 사진을 찍게 되지요^^...ㅎㅎ 제발 돗자리나 깔판을 깔고 온몸으로 누워찍지 말고 저처럼 강력한 무릎보호대를 장착하고 가급적 바위나 돌.. 2021.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