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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북정맥2

BAC 한남정맥 1구간 산행 이야기

by 풍경감각 2021. 11. 19.

BAC 한남정맥 1구간 산행 이야기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즉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는 원리에 따라 조선시대 영조때 실학자인 신경준은 '산경표'에서 10개의 강을 경계로 우리나라 산줄기를 분류하지요. 
 
즉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남한에는 백두대간(진부령~천왕봉)과 9정맥(휴전선으로 잘린 한북정맥 포함)이 있습니다 
 
정맥꾼들은 칠장산을 적어도 3번은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3정맥의 분기점이 칠장산 정상 근처에 있기 때문이지요 
 
한남금북정맥 (속리산 천왕봉~칠장산)과 한남정맥 (칠장산~김포 문수산), 금북정맥 (칠장산~태안 안흥진)이 바로 이곳에서 갈라집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길을 따라나선 옆지기와 함께 칠장사에서 출발하여 칠장산~관해봉~도덕산~국사봉~상봉~가현고개 까지 산행을 하기로 했으나 국사봉에서 대성사로 하산하여 택시를 타고 칠장사로 돌아왔네요 
 
날씨도 무척 더웠고 이야기하다가 깜빡 도덕산을 인증하지 않고 녹박재까지 하산했다가 다시 올라가서 인증을 하고 무엇에 씌었는지 이곳저곳 헤매다가 겨우 3개 지점 인증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아파트와 각종 공사로 곳곳에 길이 끊긴 한남정맥길을 GPS트랙을 따라 김포 문수산까지 걸어보고 싶지만 석성산, 광교산, 수리산 구간을 제외하고는 다소 무리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1.7.17(토) 풍경소리 이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