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015-017) 산행스케치 카페 천마산 번개 산행
설 연휴 마지막날....
하늘을 만질수 있는 산 "천마산(天摩山)" 번개 산행에 다녀왔습니다
♡ 일시 : 2015.02.22(일) 10:00~15:00
♡ 코스 : 수진사 ~ 천마의 집 ~ 헬기장 ~ 정상 ~ 뾰족봉 ~ 깔딱고개 ~ 관리사무소
♡ 누구랑 : 산행스케치 카페 산우들과 함께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천마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중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810m)
남쪽에서 바라보면,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쪽 펴고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조선 시대 때
임꺽정이 이곳에다 본거지를 두고 활동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 고려 말에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왔다가 산세를 살펴보니
산이 높고 아주 험준해서 지나가는 농부에게 산 이름을 물어보았는데
그 농부는 "소인은 무식하여 잘 모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이성계는 혼잣말로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이 홀(笏)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 자만 더 길었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라고 한 데서
'천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즉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는 "천마산(天馬山)은 주 동쪽 60리 지점에 있다."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는 "천마산(天磨山)은 가평 산등성에서 비스듬히 뻗어 나온 산줄기이다."로,
『청구도』, 『여도비지』, 『대동지지』, 『구한말지도』에는 천마산(天摩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 호평 수진사 입구에서 출발합니다
▼ 출발전 산행스케치 단체 사진입니다
▼ 날이 흐리고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고 안개도 끼고...
▼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하며 빙글빙글 춤도 추고^^...ㅎㅎㅎ
▼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세게 불고 추워집니다
▼ 나무데크 계단길을 올라오면 잠시 정상으로 이어진 암릉길입니다
희뿌연 안개속에 소나무가 신비함을 더해 주고 있네요
▼ 드디어 정상입니다
새해에도 모두 맑고 밝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하나둘셋넷...아무도 안해 하나둘셋넷...ㅎㅎㅎ
▼ 오랫만에 다 모인 병아리 오총사 사진입니다
▼ 한잔술에 추위를 녹이며 잠시 산중한담에 빠져듭니다
불끈이 복분자주와 따끈한 히레 한잔이 마음까지 녹여줍니다
그 와중에 카메라를 의식하고 공주표 v자를 그려주신 분도 있구요
이래봬도 내가 마클 20차 35명 끌고 북한산 둘레길 종주한 뇨자야^^...ㅎ
▼ 이 분은 100명산 마지막 3개 남겨놓고 고군분투중입니다
아마도 완등하면 겸상도 못할 분위기지요^^...ㅎ
▼ 천마산 스키장입니다
슬로프를 바라보노라니 올 겨울에 한번도 못간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 3옥타브 정도 높은 특유의 목소리와 전매특허 엇박자 포즈로 우릴 즐겁게 해준 양양입니다^^...ㅋ
▼ 제가 속해 있는 런너스 마라톤클럽 동료를 우연찮게 만났습니다
마석에 살고 있어 닉네임이 마석지기로 점잖은 표정이지만 철인삼종 완주자입니다
▼ 무사히 하산하여 등산화에 흙도 털어내고 묵은때도 털어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마무리를 합니다
▼ 남양줍니다^^...ㅎ
백승도기사님의 만능재치와 맛있는 낚지볶음으로 간단히 뒤풀이를 하고
다음주 포천 백운산 시산제를 기약하며 경춘선 전철로 귀가합니다
오랫만에 함께 산행하신 산행스케치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015.02.22. 천마산 번개산행을 마치고 -풍경소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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