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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블랙야크 40명산

(No.40-27) 전남 영암 월출산 아리랑 산행

by 풍경감각 2013. 8. 7.

 

(No.40-27) 전남 영암 월출산 아리랑 산행

1.일시 : 20113.8.7(수)

2.산행지 : 전남 영암 월출산

3.누구랑 : 나홀로 산행 (외로워요^^ㅎㅎ)

 

"달이 뜨은다~ 달이 뜨은다~ 보름달이 뜨은다~"

하춘화 영암 아리랑으로 더 유명한 전남 영암 월출산에 다녀왔습니다


휴가차 대전찍고 무주찍고 고향 남원에 밤늦게 잠깐 들러 팔순노모 찾아뵙고

승용차로 이튿날 새벽 광주 거쳐 나주 지나 영암으로 슝~~

40명산 밀린숙제 하나 해결하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영암벌에 우뚝 솟은 봉우리들과 기암절벽 그리고 구름다리가 명품인 월출산은 79년도에 친구들과 함께 찾은적이 있습니다

그 때 기억들은 시나브로 석유버너를 알콜로 예열시키던일과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구름다리

 그리고 도갑사까지 이어진 멋진 능선과 운무속에 고개를 이따금씩 내밀던 멋진 바위들이었습니다

오늘은 천황사에서 출발하여 왼쪽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영암들녁과 노란 원추리꽃이 피어있는 주능선 코스를 조망하고

 스틱끝에 잠자리 쉼터를 만들어주며 놀다가 셀카로 인증하고 바람폭포 코스로 하산합니다

한여름 뙤약볕 산행 특히 오늘같이 바람한점 없는날은 쉬엄쉬엄 오르고 내리며

 여유있게 즐기는 산행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갑자기 영암, 강진, 장흥 해남으로 이어진 남도기행을 해보고 싶네요..

 


 


 

▼ 천황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 전경..

 

 

▼ 천황사는 불사 중건으로 복잡하더군요

 

 

▼ 산죽과 동백이 어우러진 오솔길...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길입니다..

 

 

▼ 멋진 구름다리 모습입니다..대둔산 생각이 나지요.

2006년에 다시 튼튼하게 놓았답니다

 

 

 

 

 

 

 

 

 

 

 

▼ 영암벌판입니다..

 

 

 

 

 

 

 

 

 

 

▼ 천황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통천문이 있습니다

 

일제시대 대부분 우리나라 천왕봉을 천황봉으로 모두 바꾸었으나 독립후 다시 천왕봉으로

원상 복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월출산 천황봉은 일제시대 그 이전부터 사용해 온 이름이라

지금까지도 그대로 천황봉이라고 부른답니다

 

 

 

 

 

 

 

 

 

 

 

▼ 노란 원추리 꽃밭입니다

 

 

▼ 도갑사까지 약 6km가량 이어지는 주능선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지리산의 연하선경과 비슷합니다..

 

 

 

 

 

 

 

 

▼ 운지 버섯입니다...산에서 가장 야한 식물은 무엇일까요?....버섯!!!...ㅎㅎㅎ...

 

 

▼ 영암 시내 모습니다..영산강이 굽이 돌아 남해로 흘러 갑니다

나중에 영산포 연포탕 한번 먹으러 가야지요...

 

 

▼ 장군봉의 육형제 바위랍니다...

사이좋게 살아가는 육남내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