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0-29) 강원도 인제 방태산 산행기
♡ 일시 : 2013.8.10
♡ 누구랑 : 산행스케치 카풀 이용
♡ 코스 : 미산너와집~개인약수~주억봉~빙태산자연휴양림
방태산 주억봉(1444m)산행을 하다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은 백두대간의 일부구간으로
매봉령, 구룡덕봉, 깃대봉, 주억봉 등 1300~1400여미터의 높고 긴 능선과
피나무, 박달나무, 참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수림과 넓은암반과 폭포가 멋지게 어우러진
3둔4가리 (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명산이다
지난번 내린 폭우로 버스가 진입을 할 수가 없어
내린천 상류쪽인 남전동 미산약수다리에서 3000원씩 운임을 내고 오픈 용달차 3대에 나눠타고
비탈길을 돌고돌아 미산너와집앞에 도착하여 개인약수 코스로 진입하여 천년 이끼가 낀 깊은 계곡과
냉장고 바람이 불어오는 울창한 원시림 사이를 뚫고 가파른 된비알을 숨가쁘게 올라 주억봉에 도착하였다
방태산에는 방동약수와 개인약수가 유명한데 주억봉 오름길 중간의 천연기념물인 개인약수는
오색약수보다 쇠맛과 톡쏘는 알싸한 맛이 더 강한 느낌이었다
주능선에 올라 멀리 설악산과 진동계곡과 적가리골의 멋진 풍광을 보고 싶었지만 구름과 세찬 바람으로 조망은 숨어버렸고
정상주변에는 흰물봉선, 단풍취꽃, 뚝갈, 잔대, 모싯대, 둥근이질풀, 동자꽃, 산오이풀,구릿대, 참취, 구절초 등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멋진 산상화원을 만들고 있었다
깃대봉 가는길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지장골로 내려서서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여 폭포수도 구경하고
방동리 버스 진입로까지 십리가 넘는 땡볕 시멘트길을 부지런히 걸어 도착한 후
큰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쉬었다가 버스에 오른다
광복절이 낀 징검다리 휴가 끝물이라 가평부터 서종까지 차가 너무 밀려 오고가고
거의 10여시간을 차속에서 보내며 쉬를 참는 연습과 인내심을 기르는 훈련을 병행하였다^^..
톡 쏘는 맛이 일품인 개인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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