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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블랙야크 40명산

또 하나의 40명산 완등 이야기....

by 풍경감각 2013. 11. 14.

 

다음 카페 "런너스클럽" 에서 수년을 함께 달려온 갑장 친구들...

쥐돌이 쥐순이라 그런지 대부분 외유내강형들이지만 큰 대회를 치루고 나면

가끔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촉촉하게 한잔술에 담아낸다

지난달 끝난 아름다운 도전 40명산 완등축하 케익도 받고...

은행에 근무중인 철호화가가 그리고 있는 지리산 연하선경 풍경화도 우선 폰으로 감상하고...

내가 명산 다닐때 가장 맘에 드는 사진 두장을 보내 달라고 하더니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완성되면 나에게 줄랑가 모르겠다^^...

50대 중반이라 비행기, 철도, 자동차, 은행, 부동산, 광고, 전산, 우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답게 재미 있는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기어코 "지중해(조계사 근처 음식점)" 의 마지막 스위치는 우리가 내리고 말았다

42.195km 풀코스보다 더 먼 한반도 횡단 울트라까지 완주한

소울, 은반, 마태오, 삐샤, 백곰, 해피러너, 피터, 유희, 송파짱, 철호(화가)...지중해 사장님 나한봉형님까지...

우리는 이렇게 카페에서 사용하는 젊은 닉네임을 불러주며 더 멀리 더 오래 건강하게 달려나가기로 약속했다...

 

우리 친구들아~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며 매일매일 새로워지고 신바람나길 바란다..

 

 

 


 


 

최철호 화백이 그려준 지리산 연하선경 그림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