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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출사지

석촌호수 벚꽃축제

by 풍경감각 2016. 4. 8.

석촌호수 벚꽃축제

 

제주도 왕벚꽃을 시작으로 진해군항제와 섬진강벚꽃백리길 봄꽃소식이 북상하면

서울에서도 여의도 윤중로와 안양천과 불광천변, 석촌호수에도 벚꽃이 활짝피고 손님맞이에 분주해진다

 

오늘 오후에 잠깐 다녀온 석촌호수 벚꽃축제 풍경을 공유해봅니다

 

석촌호수는 원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한강의 본류였고 지금도 동호에 가면 송파나루터라는 표지석이 있다.

원래 잠실쪽 한강에는 부리도라는 섬이 있었고 송파강과 신천강을 이루는 샛강이 흐르고 있었는데 남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막아

 섬을 육지화하는 대공사가 있었고 그때 남아있던 물길이 석촌호수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땅콩모양의 동호와 서호로 나누어져 있으며 호수주변 산책로가 2.5km로 4바퀴를 돌면 멋진 10km조깅코스가 되고

근처에 삼전도비와 석촌동고분, 방이동고분이 있어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지요

 

매년 4월초에 열리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호수주변의 1천여 그루의 왕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루어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고

최근 개장된 제2롯데월드와 더불어 매직아일랜드를 찾는 상춘객들까지 겹쳐 북새통을 이룬다

 

벚꽃축제는 오늘(8일)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수변무대 연주로 막을 열고 내일(9일)은 관광특구 기념식과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밤을 장식한다고 한다

 

마지막날(10일)은 벚꽃콘서트가 열리고 호수 수변무대에서 알리, 홍경민 등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진다고 하니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끼리끼리 한번 다녀와도 좋을것 같다

 

 

 

 

 

 

 

 

 

 

 

 

 

 

 

 

 

 

 

 

 

 

 

 

 

 

 

 

 

 

 

 

 

 

 

 

 

 

 

 

 

 

 

 

 

 

 

 

 

 

 

 

 

 

 

 

 

 

 

 

 

 

 

 

 

 

 

 

 

 

 

 

 

 

 

 

 

 

 

 

 

 

 

 

 

 

 

 

 

 

 

 

 

 

 

 

 

 

 

 

 

 

 

 

 

 

 

 

 

 

 

 

 

봄...

그리고 꽃...

질주하는 차량과 회색빛 도시에서

잠시동안이라도 꽃을 바라볼수 있다는 것...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2016.4.8(금).마운틴셰르파 이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