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클린도전단 년말 송년 산행
♡ 일시 : 2017.12.2(토)
♡ 코스 : 원터골~매봉~정상~원터골
♡ 누구랑 : 블랙야크 클린도전단 88명과 함께...
블랙야크 명산100 도전과 함께 아름다운 명산 가꾸기 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클린도전단 활동이
서울남부 지방의 녹색허파로 일컬어질 정도로 푸른숲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청계산(淸溪山)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청계산역과 서울대공원역은 물론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쉽고 도심에서 가까워 연간 이용자수가 500여만명으로
휴일에는 6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서 애용되고 있는 자연공원이자 명산이지요
청계산은 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淸溪)'라는 이름이 붙어 청계산이 되었고
과천쪽의 계곡은 맑은내, 맑내, 막내라는 뜻의 '막계(莫溪)'라고도 불렀지요
이 산의 주봉은 망경대(望京臺)에서 흐르는 물줄기 하나가 서쪽 막계동 골짜기를 이루는데
이것이 한자식 표기가 막계청계(莫溪淸溪)인 점으로 미루어 내 이름에 따라 붙여진 산이름으로 여겨집니다
한편 청계산은 ‘과천읍지’(1899년) 산천조에 '청룡산'이라고 쓰고 있는데 이는 관악산을 '백호산'이라고 부른데 대하여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된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청룡산이라고 부르게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청계산은 고려 멸망 후 이색, 길재, 조견(본명은 조윤) 등 고려 유신들이 은거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고,
무오사화에 연루된 정여창이 은거했다는 망경대(望京臺) 아래 마왕굴 금정수(金井水)의 금빛설화와 목숨을 두번이나 건졌다는 이수봉과
그가 피눈물을 흘리며 넘나들었다는 혈읍(血泣)재, 추사 김정희의 생부 김노경의 묘터가 있던 옥녀봉과
두번이나 유배를 떠난 추사 김정희가 돌아와 부친의 여막을 지키며 과지초당에서 말년을 보낸곳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도심에서 가깝고 역사가 깃든 명산에서 클린도전단 산행도 하고 송년회도 함께 할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수락산에서부터 시작된 2017년도 클린산행을 진행해 주신 윤진하, 최순관, 라경권 셰르파와 많은 참여세르파
그리고 가장 빛내 주신 명산100 클린도전단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17.12.2(토) 풍경소리 이규영 셰르파
원지동에서 청계산 원터골 등산로로 진입하는 고속도로 굴다리 입구 오른편에 있는 2m정도의 백색 입상인 미륵불이
모셔져 있는데 원터마을의 수호신으로 1년에 한번씩 동제를 지내고 있으며 원터골은 역참제를 운영하면서
공무로 출장을 가는 관리들이 묵었던 역원이라는 숙박시설이 있었던 곳에서 유래하지요
블랙야크 청계산점에서 집결하여 매장도 둘러보고 인원도 점검하고 오늘 명산100 완등을 하는 김 희 도전자님이 제공한
고급양말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과 음료를 선물로 받고 등산로 입구로 이동을 합니다.
원터골 등산로 입구 갈림길 공터에서 산행코스와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청계산 역사에 대한 전종현셰르파님의 산상해설도 듣고
라경권셰르파의 119 스트레팅에 이어 변재수 셰르파의 전매특허 접시돌리기를 하고 두팀으로 나누어 클린산행을 시작합니다
블랙야크 명산100 프로그램을 런칭한 익스트림팀 김정배 팀장님이 함께 해 주셔서 클린산행이 더욱 빛나고 있네요
이제는 백두대간 ECO Trail과 섬산행까지 어웃도어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명실공히 빨간수건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어 매우 뿌듯합니다
신이 내린 한수 명산100과 빨간 수건!!!
왜 빨간수건은 산으로 갔는가?...ㅎㅎ
코카콜라의 산타 마케팅이 생각나는 빨간수건을 시커먼 검정색 이미지의 블랙야크에도 입힐수는 없을까?
일단 땀에 배인 셔츠를 걸쳐 입고 정상에 올라보면 그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명산100 완등을 클린도전단과 함께 한 김 희 도전자입니다
명산 100 완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뒤에 서 있는분들의 다양한 표정을 다 담을수 없어 유감입니다...ㅋㅋ
청계산 역사에 대해서 해설을 해주신 전종현셰르파님입니다
1년동안 역사문화탐방 SNS셰르파로서 함께 했던 트레킹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일명 접시돌리기...ㅎㅎ
노란자켓을 입은 도전자 등에 질끈 동여맨 뽁뽁이 사각형은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클린봉투를 뒤집어 쓰고 요리조리 흔들흔들 움짤을 찍고 있는 숭덕초등학교 친구들입니다
항상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는 친구들이지요....ㅎㅎ
살짝 눈이 내려 쓰레기가 잘 안보이는데 매의 눈으로 용케도 잘 찾아냅니다
세바퀴를 돌면 청계산의 기를 받을수 있다는 돌문바위입니다
매바위의 전경입니다
일반 등산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청계매봉에서 인증도 하고 김희님 완등 축하행사도 진행합니다
클린산행도 하고 도전자들 사진도 찍어주고 덤으로 인증도 합니다
지난번 창경궁 역사문화탐방때 세손 이산 역할을 깜찍하게 연가해 주었던 귀여운 세은이가 엄마랑 함께 참가해주었네요
과천매봉에서 절고개를 거쳐 부지런히 올라온 속초 김남식셰르파 특유의 포즈 사진입니다
가끔 식상하다(ㅎ)는 표현으로 시샘을 하는 모모 셰르파님도 있지만 바위에 무릎이 좀 아파 보이지요^^...ㅋㅋㅋ
숭덕초등학교 동창 친구분들....ㅎㅎ
성북동패밀리분들이 김 희 도전자님의 완등을 함께 축하해 주고 있네요
소문난 순대국집 머릿고기 잘 먹었습니다^^...ㅎㅎ
소망탑에서 옥녀봉팀과 만나 클린도전단 인증을 합니다
매번 인증사진을 찍을때마다 진정한 클린활동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정말 열정적으로 클린활동을 해주시는 로즈대장님과 함께 한컷 담았네요
오늘 클린도전단 청계산 산행에 대거 출동하신 블랙야크 셰르파 인증사진입니다
올 한해 클린도전단을 리딩해 주신 최순관, 윤진하, 라경권 셰르파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함께 진행해 주었던 김태운 셰르파가 개인사정으로 불참하여 조금 아쉽네요
올해 틈나는대로 클린도전단에 참가하여 사진 봉사도 하고 안전진행을 도와준 진미장셰르파와 풍경소리 접니다^^
내년도에는 아예 클린도전단 진행셰르파로 등록을 해버렸더군요^^...ㅎㅎ
올 한해 수고해 주신 클린도전단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식사도 하고 열심히 활동해 주신 분들께 시상도 하고
진행셰르파님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상품도 전달해드립니다
식사를 안하고 먼저 가신분들도 있어서 카메라에 모두 담을수는 없었지만
고운손, 아름다운 손으로 함께 해 주신 클린도전단 여러분 한해 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가 산을 좋아하기보다 산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1.2(토) 풍경소리 이규영
'등산 > 서울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산성 설경과 남한산 16번째 인증.... (0) | 2022.12.29 |
---|---|
'BAC 도봉산악회' 정회원 친목산행 (0) | 2019.03.17 |
수락산 8경과 5세 신동 김시습, 옛 이야기속으로 (0) | 2017.06.10 |
블랙야크와 함께한 관악산 클린도전단 산행 (0) | 2017.04.08 |
2017년 클린산행 수락산 발대식 및 명산100 어게인 (0) | 2017.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