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와 함께한 관악산 클린도전단 산행
♡ 일시 : 2017.4.7(토)
♡ 코스 : 서울대~깔딱고개~연주대~연주암~자하동천~과천향교
♡ 누구랑 : 블랙야크 본사 임직원 및 명산100 클린도전단과 함께
보통 클린(Clean)은 사전적 의미로 ‘깨끗한, 혼합물이 없는, 순수한’ 의 뜻이며,
체육학적으로 ‘필드에서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 규칙을 준수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합니다.
클린산행도 굳이 정의를 한다면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되가져 오는 것,
그리고 산지정화 활동과 더불어 소중한 산림자원을 훼손하지 않는 올바른 산행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음주, 흡연, 취사 등 안전산행 수칙을 준수하는것도 광의의 클린산행이 아닐까 합니다
안전산행이 ‘집을 나서서 집에까지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라고 한다면
클린산행은 한마디로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는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요
오늘은 블랙야크 강태선회장님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명산100도전자와 가족들로 구성된 클린도전단 활동이 관악산 일대에서 펼쳐지는 날입니다.
오늘 클린산행에 대한 안내와 주의사항 그리고 단체사진을 찍기위해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모악산에서 명산100을 완등할때 처음으로 만났던 최순관셰르파님의 행복바이러스 별.쫑입니다
평소에도 의젓하고 공부와 운동도 잘 하고 명산100 완등에 이어 자주 산행에 참가하는 대견스런 아이들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종종 산행을 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지요...
바쁜 일정중에서도 강태선회장님께서 직접 참가하셔서 명산100과 클린도전단 활동에 대한 격려말씀을 해 주고 계십니다
아빠의 손을 잡고 쵸코파이를 먹다가 카메라를 바라보는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의 모습입니다
등산로 주변에는 비교적 깨끗하여 주변 계곡근처까지 지그재그로 넘나들며 고운손으로 집게손을 활용하고 있는모습입니다
지난번 수락산 클린도전단 활동에 이어 이번에도 하산지점에서 가득 담긴 클린봉투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일반 등산객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본사직원들을 뒤따라 클린도전단이 천천히 올라갔으나 중간중간 만나게 됩니다
클린활동중인 멋쟁이 직원분들 사진을 담아봅니다
가파른 깔딱고개 계단에서 목도 축이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회장님께서 만면에 웃음을 띄시면서 도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모델이 되어 주십니다^^
김대성셰르파님 아들 김건군이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클린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뇌졸중'이라는 병마를 이겨내면서 명산100 도전단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신 이정수 도전자님입니다
관악산은 높이가 629m이고,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5악에 속했던 산으로
악자가 들어가는 산이지만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도심과 가깝고 접근이 편리하고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명산이지요
연주대와 응진전을 배경으로 포토존에서 앵글에 한컷씩 담아봅니다
연주대 기상대 돌담에 피어 있는 양지꽃입니다
관악산은 원래 화산(火山)이라 하여 조선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화기(火氣)를 끄기 위해 경복궁 앞에 ‘해태(海駝)’를 만들어 세우고,
‘숭례문’이라는 현판을 세로로 달고 그 옆에 ‘남지’라는 연못도 만들고 또 관악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었다고 하지요,
지금도 연주대 정상에 올라가면 바위위에 파놓은 물웅덩이를 볼 수 있습니다.
검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冠岳山)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불렀는데 주위 산세에서 가장 으뜸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정상인 연주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서울시내와 안양 과천지역은 물론 청계산과 삼성산. 호압산 등의 산군들이 이어지고 있지요
정상에서 인증을 마치고 내려오다가 진미장 셰르파님과 여주 도전단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묵직한 카메라 부지런히 배워서 저도 많이 찍어 주세요...ㅎㅎ
클린산행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윤진하 셰르파님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도 걸려 있고 절집 분위기가 생동감이 있더군요
연주암은 본래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당시 관악사로 불리던 오늘날의 연주암은
조선 태종 11년(1411년) 태종의 첫째, 둘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원래의 암자에서는 왕궁이 바로 내려다보여
추억과 동경의 정을 끊을 수 없었으므로현재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합니다
그 뒤 두 왕자의 심경을 기리면서 세인들이 이곳을 연주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지요...
연주암 툇마루 근처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클린산행 도전단은 산상별미로 여기저기서 비빕밥을 많이 만들어 드시더군요...ㅎㅎ
봄내음이 가득한 자하동천을 거쳐 과천향교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현호색과 진달래 그리고 산괴불주머니도 출연해 주었네요
관악산 날머리에는 봄을 노래하는 시화전이 열리고 있어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과천향교 전경입니다
이렇게 모아온 쓰레기를 재활용과 폐기용으로 분리하여 정리하고 마무리를 합니다
모두모두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클린산행 진행셰르파님들의 가로세로 밸런스의 미학^^...ㅎㅎ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합니다
오느 선두와 후미에서 진행해 주시고 클린활동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아주신 7명의 셰르파님들 단체사진입니다
풍경소리...
연주암 처마끝에 매달린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풍경사진을 촬영하면 대부분 시커멓게 찍히지요
밝은곳에 측광하고 셔터를 누르면 밝게 찍할것입니다
정정동동...
고요한 산사에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울릴적에
설탁의 물고기처럼 두눈을 부릅뜨고 용맹정진할일이다
오늘도 클린산행에 동참할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2017.4.8(토), 마운틴셰르파 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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