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3 BAC 한남정맥 1구간 산행 이야기 BAC 한남정맥 1구간 산행 이야기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즉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는 원리에 따라 조선시대 영조때 실학자인 신경준은 '산경표'에서 10개의 강을 경계로 우리나라 산줄기를 분류하지요. 즉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남한에는 백두대간(진부령~천왕봉)과 9정맥(휴전선으로 잘린 한북정맥 포함)이 있습니다 정맥꾼들은 칠장산을 적어도 3번은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3정맥의 분기점이 칠장산 정상 근처에 있기 때문이지요 한남금북정맥 (속리산 천왕봉~칠장산)과 한남정맥 (칠장산~김포 문수산), 금북정맥 (칠장산~태안 안흥진)이 바로 이곳에서 갈라집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길을 따라나선 옆지기와 함께 칠장사에서 출발하여 칠장산~관해봉~도덕산~국사봉~상봉~가현고개.. 2021. 11. 19. '노루귀'를 만나다 ‘노루귀’도 만나고 와불(臥佛)님도 뵙고..... 우리나라에서는 솜털이 보송보송한 잎사귀가 노루의 귀를 닮아서 노루귀라고 부르지만 외국에서는 간을 닮았다고 하여 ‘Liverleaf’로 부르고 학명도 ‘Hepatica asiatica'이라고 한다지요 노루귀는 분홍색, 흰색, 보라색, 청색의 꽃을 피우는데 색감이 도드라지고 귀한 청노루귀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다른꽃처럼 노루귀도 종류와 토양에 따라 색깔이 다르지만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꽃색깔이 선명해집니다 노루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야생화는 노루귀를 비롯하여 노루의 발을 닮았다는 ‘노루발’, 노루가 먹는 삼이라는 ‘노루삼’, 뿌리에서 노루오줌 냄새가 난다는 ‘노루오줌풀’ 등이 있는데 누가 냄새를 맡아 보고 이름을 지었는지 ‘쥐오줌풀’도 있지요...ㅎ.. 2021. 3. 17. 청광종주(청계산~광교산) 청광종주...♡ 혀에 봉침을 맞다...ㅎㅎ 흔히 청광종주는 수도권 남부 장거리산행으로 청계산 화물터미널에서 경기대입구 반딧불이 화장실까지 또는 반대로 약26km를 보통 9~10시간내외로 트레킹하는것을 말하지요 어제는 한글날 맞이 BAC클린도전단 번개산행으로 청광종주를 25명이 도전하여 몇분이 급한 업무때문에 일부 중탈을 하셨지만 모든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끝까지 완주하셨습니다 물론 국사봉 아래에서 점심시간에 봉침을 혀에 맞은 저를 빼고요^^...ㅎㅎ... 산에서 달달한 음료수 마시다가 갑자기 날라온 벌에 입술을 쏘인 경우는 몇번 보았지만 세상에나 감 먹다가 벌이 입속에까지 들어와서 혀 안쪽을 쏘다니 해외토픽감이지요^^...ㅋㅋ 집사람 왈 그렇잖아도 혀에 니스 칠한것처럼 말이 많은데 봉침까지 맞았으니 앞으.. 2019.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