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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4

올해 첫 만남 '너도바람꽃'.... 올해 첫 만남 '너도바람꽃'.... 이른 봄에 피는 작은 꽃들은 생존전략의 하나로 다른꽃들보다 일찍 피거나 수정 매개체인 곤충을 유혹하려고 화려하게 변신한다고 합니다 노란 꿀샘이 매력적인 너도바람꽃.... 꽃잎처럼 보이는것은 5장의 꽃받침 조각이며 꽃잎처럼 놀랍게도 노란색 꿀샘은 꽃잎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꽃잎이 수술처럼 보여 곤충을 유혹한다고 하네요 암술은 2~3개이고 수술은 빙 둘러서 많이 보입니다 여기저기서 봄꽃소식들이 들려오니 엉덩이가 들썩입니다...ㅎㅎ 2023.3.8(수) 풍경감각 2023. 11. 2.
산딸기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산딸기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줄을 서시오! 산딸기와 집딸기, 기딸산, 죽은딸기, 판딸기, 바다딸기, 알카리딸기 등등^^...ㅋㅋ 오늘은 줄딸기꽃 사진을 찍다가 장난기가 발동하여 산토끼의 반대말로 키득키득 웃던 초딩으로 돌아가보았습니다^^...ㅎㅎ 산딸기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가시가 붙어 있고 국내에 자생하는 종류가 제법 많지요 산딸기, 줄딸기, 멍석딸기, 장딸기, 곰딸기, 거지딸기, 수리딸기, 복분자, 겨울딸기, 오엽딸기, 섬딸기 등등 이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산딸기들이 있습니다 여름철 산행을 하다가 덤불속에서 붉은색 알갱이들이 촘촘히 박혀있는 새콤달콤한 산딸기를 따먹다가 후미로 떨어져 혼난적이 있을것입니다^^...ㅎㅎ 그 중에서 산딸기와 줄딸기, 장딸기와 멍석떨기, 뱀딸기만 구분할줄 알아도 .. 2021. 5. 6.
나뭇꾼이 산에서 훔쳐본 '처녀치마' 이야기..... 나뭇꾼이 산에서 훔쳐본 '처녀치마' 이야기..... 야생화 ‘처녀치마’는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흘러내리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꽃 이름입니다 연초록 꽃대에 자주색 꽃을 머리에 올리고 잎을 땅바닥에 둥글고 길게 늘어뜨린 야생화...영락없이 여염집 규수가 입고 있는 주름치마와 흡사하지요 겨울에도 잎이 지지않는 다년생 상록성 초본식물인 처녀치마는 보라색 꽃을 피우는 ‘숙은처녀치마’와 흰꽃이 피는 ‘흰처녀치마’가 있습니다 또한 ‘처녀치마’와 비슷한 ‘칠보치마’도 있지요. 1968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로 명명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칠보산에서 서식지가 발견되지 않아 인공적으로 식재중이며, 경남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2021. 4. 6.
올해 처음으로 복수초를 만나다 흔히 봄의 전령사 3총사로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변산아씨)를 손꼽지요 젠즉부터 남녁에서 전해져 오는 화신을 듣고도 자생지를 찾아갈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가까운곳에서 오늘 어렵사리 언땅을 녹이면서 노랗게 피어나는 복수초를 처음 만났습니다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복수초는 설날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화(元日花), 눈속에 피는 연꽃과 같다고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사이에서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과 눈을 녹이면서 핀다고 하여 ‘눈색이꽃'으로 부르며 중국에서는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는데 덜 벌어진 노란꽃을 ’황금술잔‘에 비유하기 때문이지요 이제 막 피어난 복수초라서 아직 화려하지는 않지만 올 겨울 추위를 잘 견디고 피어주니 정말 대견스럽더군요.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야생화 촬영도 .. 202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