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야생화

올해 처음으로 복수초를 만나다

by 풍경감각 2021. 2. 14.

흔히 봄의 전령사 3총사로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변산아씨)를 손꼽지요

 

젠즉부터 남녁에서 전해져 오는 화신을 듣고도 자생지를 찾아갈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가까운곳에서 오늘 어렵사리 언땅을 녹이면서 노랗게 피어나는 복수초를 처음 만났습니다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복수초는 설날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화(元日花), 눈속에 피는 연꽃과 같다고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사이에서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과 눈을 녹이면서 핀다고 하여 눈색이꽃'으로 부르며 중국에서는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는데 덜 벌어진 노란꽃을 황금술잔에 비유하기 때문이지요

 

이제 막 피어난 복수초라서 아직 화려하지는 않지만 올 겨울 추위를 잘 견디고 피어주니 정말 대견스럽더군요.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야생화 촬영도 마음대로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월이 오면 서울경기지역에도 본격적인 야생화의 계절이 시작되겠지요

 

올한해도 풍년 들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21.2.14() 풍경소리

 

 

'야생화 >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산바람꽃 향연.....  (0) 2021.03.10
봉은사 홍매화  (0) 2021.03.10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이야기....  (0) 2020.10.15
억새숲에 기생하는 '야고'를 찾아서....  (0) 2020.09.14
오산 물향기 수목원....  (0)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