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염상정2 양평 양수리 세미원(洗美苑) 연꽃 탐방 [양평 양수리 세미원(洗美苑) 연꽃 탐방] 세미원(洗美苑)이라는 이름은 '장자(莊子)' 한 구절인 '觀水洗心(관수세심) 觀花美心(관화미심)'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觀水洗心(관수세심)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觀花美心(관화미심)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 배다리를 건너오니 한줄금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마치 더러운 곳에 처해 있어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정화하라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을 나타내는 것 같더군요 녹색의 연밭에 곱게 핀 홍련과 백련을 구경하면서 우리네 인생살이도 깨끗하게 피고 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일은 생전에 유달리 연꽃을 좋아하시던 장모님을 찾아 뵙고 사진으로나마 활짝핀 연꽃을 보여드리.. 2021. 10. 21. 양평 세미원 연꽃 탐방 양평 세미원 연꽃 탐방 세미원(洗美苑)이란? 세미원(洗美苑)이라는 이름은 '장자(莊子)' 구절 '(관수세심)觀水洗心 (관화미심)觀花美心'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觀水洗心(관수세심)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觀花美心(관화미심)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 배다리 열주수교에서 두 여인의 뒷모습을 담아주고 세한정을 커다란 돌멩이 구멍으로 바라보니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작년에 없던 '황후가 된 심청'이라는 팻말이 놓인 연지에 다다르니 수건을 뒤집어쓴 할머니 화가 한분이 연꽃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붓으로 그린 연꽃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정말 캔버스위에 연꽃이 꿈틀거리며 다시 태어나고 있더군요 온화한 표정으로 실눈을 뜨고 붓끝을 요리조리 휘감아 터치하는 모습이 정말 행복하게 보였습니다 나도 저 나.. 2017.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