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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야생화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이야기(1편)....

by 풍경감각 2021. 12. 27.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이야기(1)....

 

코로나때문에 불갑사, 용천사, 선운사 꽃무릇을 알현할수가 없어 길상사에 이어서 가까운 분당중앙공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봄이 오면 꽃비를 맞으면서 탄천산책로를 달리고 가을이 오면 2015년부터 조성된 꽃무릇을 찾아 이곳에 옵니다

 

당시 분당구청에 근무하면서 꽃무릇을 조성했다는 OOO선생님을 우연히 만나 설명을 듣고 황새울공원까지 산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 없으되

내가 잡초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일이로다...ㅎㅎ

 

이채 시인은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중에서

이렇게 읊었지만 아침부터 곱게 차려입고 꽃밭을 마구 짓밟고 돌아다닌 그 분은 도저히 꽃으로 볼수가 없더군요^^...ㅠㅠ

 

공원관리인이 아무리 큰소리로 나오라고 외쳐도 막무가내^^...ㅠㅠ

 

오늘도 서로를 이용하는 마음보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이 꽃무릇처럼 환해지고 더욱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2021.9.19()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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