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월달 현충일 계룡산 산행기

송파월달 현충일 계룡산 산행기

 

현충일을 맞아

먼저 가신 님들의 넋을 기리며

한가한 도로에서 107번 버스를 타기로 하고 꼭 막힌 도로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몇 년전 대전에 내려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찬기님과 함께 한

 계룡산 송월달 산행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드디어 동학사 입구 도착...

눈치 빠른 따라쟁이들의 합창^^...

입장료를 안내도 되고 산행 코스도 좋으니 우측으로 진입^^...

시인의 마을은 계룡산 도사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안내문이 있더군요^^...

 

 

 

 

 

 

남매탑(오뉘탑) 도착...

스님이 호랑이의 목에 걸린 가시를 빼준 덕분에

업어다 준 처자와 부부의 연을 맺을수 없어 오누이가 되기로

한 애틋한 전설과 앳띤 비구니들이 수양하는 동학사...

뭔가 통하는 그런 느낌이 들지요^^...

 

 

 

 

 

 

 

 

 

 

 

 

 

 

갑사 가는길...

나중에 가기로 하고 정상을 향합니다...

 

 

 

 

 

 

 

에벤에셀 형님의 순간포착 사진이 제 카메라에 있어 올리옵니다^^...

 

계룡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한컷씩...

우측으론 시원한 조망에 탁 트인 논산 평야...

좌측에는 기암절벽...동학사 계곡...

 

세상 부러울것 없이 모두들 여유로운 산행을 즐깁니다

 

 

 

 

 

 

 

 

 

 

 

 

 

 

 

 

 

 

 

철계단이 의외로 많아 흡사 남덕유산과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저 멀리 계곡 아래 동학사가 보입니다

 

 

삼불봉을 지나 관음봉으로 올라가는 길...

천연 성벽이 둘러쳐진 모습으로 저질체력^^..

산행꾼들의 발목을 잡았던 곳이지요^^...ㅋ.

 

 

 

 

 

 

 

 

 

 

관음봉 정상석입니다..

 

 

 

 

 

 

 

 

 

 

 

 

 

 

 

 

바로 이맛^^...

한시간마다 냉장고에서 돌려가며 무려 5시간 동안 만들어온 완빤찌표 슬러시 아이스 막걸리^^...

정말 울트라캡짱이었습니다^^...

 

 

 

 

계룡산 도사 모습은 못보고 우람맨만 비슷하게 찍었네요

 

 

 

 

갈수기..말라버린 은선폭포...

 

 

 

 

 

 

급경사 너덜지대를 내려와 은선폭포를 지나고 시원한 계곡물에 세수도 하고...

비구니들이 수양한다는 동학사를 향해서 출발....

 

 

 

 

 

 

 

 

땡겨본 쌀개봉...그럼 허공이 디딜방아^^...

 

 

 

 

드디어 동학사입니다

 

예산 수덕사...청도 운문사만 비구니 절인줄 알았는데

마곡사 말사인 동학사도 비구니들이 수양하는 절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경내를 둘러보니 막 공부를 끝낸 앳띤 얼굴의 비구니들이

수줍은듯 대웅전 뒤를 줄을 지어 걸어가고 있더군요

 

참으로 제 눈에는 경이로운 모습으로 비춰지더군요

열심히 수양하여 훌륭한 스님이 되기를 합장합니다....

 

 

 

 

 

 

 

 

 

 

 

 

 

 

 

 

 

 

 

 

출발점으로 원점회귀...

에너와 까마가 복기를 하고 있군요..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계룡산에서 즐거운 산행을 함께 해 준

 송월달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전주에서 올라온 까마 꽈배기 맛있었구요..

 

찬기님 저녁식사 잘 먹었습니다...

 

다음번 또 다른 멋진 산행을 기약합니다

 

얼떨결에 안티파에 속하는 재야가 된 송파짱 올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