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00-59) 청풍명월 충북 제천 금수산을 찾아서

 (No.100-59) 청풍명월 충북 제천 금수산을 찾아서

 

♡ 산행지 : 충북 제천 금수산(錦繡山, 1016m)

♡ 일시 : 2014.4.19(토) 07:30 복정역 탑승

♡ 누구랑 : 블랙야크 100명산 도전단 산행스케치팀과 함께....

 

 

 

청풍명월(淸風明月)...

 

 

백은동 마을 초입에서 만난 노란 골담초와 분홍 도화(桃花)로 만든 비단옷을 입고

한바퀴 돌아온듯한 아름다운 금수산(錦繡山)...

 

퇴계 이황선생이 이 산을 보고

마치 금색으로 만든 비단옷을 입혀 놓은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금수산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져 온다

 

멀리서 바라보면 미인이 누워 있는 모습이라고 하여 미인봉도 있고

여인의 기를 누르기 위하여 남성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일행들은 백운동 산수유 마을을 출발하여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 정상에 올랐다

정상 인증후 산상만찬을 즐긴후 월악산 영봉과 청풍호반을 바라보며

바위 능선길로 험하기로 소문난 소용아릉을 밧줄 타고 내려와

얼음골로 하산을 하였다

 

 

 

백운동 산수유와 청풍단지 벚꽃터널...

용담폭포와 정방사...

큰구슬붕이를 못보고 왔으니...

언젠가 또 한번 와야 할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예로부터 금수산은 각종 약초와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는 아름다운 산이라고 알려져 있다

 

 

 

금낭화와 족도리풀, 애기똥풀, 줄딸기,산괴불주머니,으름꽃

노랑제비꽃, 남산제비꽃, 알록제비꽃

양지꽃, 개별꽃, 현호색 등 흔히 만나는 야생화들을 구경하고

정작 구슬붕이하고 풀솜대는 못보았으니 다음부터는 눈을 크개 뜨고 다녀야 할까보다

 

 

오랫만에 시골 돌담에 자라나던 노란 골담초도 구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