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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야생화

올림픽공원 풍접초와 황화코스모스

by 풍경감각 2016. 9. 17.

풍접초와 황화코스모스


♡ 일시 : 2016.9.17

♡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풍접초란?


어느 별에서 날아왔니?

고운 빛깔 나빌레라...


풍접초는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이 나비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지어졌고 흔히 족두리를 닮았다고 하여 '족두리꽃'으로도 불리운다

또한 왕관꽃,백화채,나비꽃, 양각채,자용수라고도 부르며 생약명은 취접화라고 부른다


수술이 꽃잎 밖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모습이 거미같다고 하여 거미꽃(spider flower)이라고도 한다니 이름이 꽤 많은 편이다


쌍떡잎식물 한해살이풀로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식재되어 8~9월이면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꽃말은 '시기, 질투, 불안정'이라고 하니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난감하다


요즘 올림픽 공원 9경중의 하나인 8경 들꽃마루에 올라가 흥부네 원두막에 앉아 양쪽으로 눈을 돌리면

 한쪽 경사면에는 풍접초, 반대쪽 경사면에는 황화(노랑)코스모스가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황화코스모스란?


꽃말은 '소녀의 순결,애정,야성미'로 바람에 살랑이는 노란색, 황색, 주황색 꽃잎이 마치 수를 놓은듯 아름답다

멕시코 원산으로 1930~1945년도에 도입되어 전국적으로 식재되어 야생화되기도 하였다


개화시기는 7~10월이며 키는 2미터 정도 자라 꽃밭을 이루기도 한다

유사종인 코스모스느 희색, 분홍색, 빨간색이 주종이며 엽편이 가느다란 선형으로 구분할수 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는 나비 같은 풍접초와 

온통 노란색 물감으로 채색해 놓은듯한 들꽃마루 꽃세상으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들꽃마루 흥부네 원두막>































들꽃마루에서 바라본 가을꽃...

파란 하늘만큼 찐한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맑고 고운 9월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2016.9.17. 마운틴세르파 이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