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야생화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미리 다녀오다

by 풍경감각 2016. 9. 18.

구리 코스모스 축제 미리 다녀오다

 

오는 9월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16회 구리 한강 코스모스 축제 현장인 한강시민공원에 미리 다녀왔다.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꽃축제로 자리매김한 이곳에는 봄이면 노란 유채꽃이,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로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쉽게 찾아올수 있으며

 오늘은 버스를 타고 토평IC에서 하차한후 한강변을 따라 천천히 걸어 내려온다.

 

 멀리 아차산과 암사대교 그리고 한창때 달리기 훈련을 하던 암사수원지 방향도 조망해 본다.

 한강변에는 어림짐작하여 코스모스가 약 20%정도밖에 피지 않았는데 아마도 올해는 축제가 끝나고 나면 더 많이 필것 같은 예감이 든다.

 

 

 

‘구리’는 산책의 힘! 2코스인 아차산성과 동구릉,고구려 대장간 마을이 있어 우리에게 익숙한 지명이다.

 '구리' 라는 명칭을 살펴보면 1914년 3월 1일 부, 군, 면 폐합 때 부령 제111호로 당시 양주군 망우리면과 구지면

 그리고 노해면의 일부지역을 병합하여 구지면의 '구'자와 망우리면의 '리'자를 합하여 구리면이라 한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현 구리시의 옛 명칭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구지’로 표기되었고 

 '구지'의 한자 표기는 '구지(龜旨)'가 일반적이었지만 '구지(九旨)'라는 표기도 아울러 사용되었다고 한다.

 

'구지'의 어원을 살펴보면 육지가 강이나 바다로 돌출한 지역을 '곶'이라 하는데

 구리지역은 한강과 왕산내로 둘러싸인 곶으로 볼 수 있는데 곶이 고지로,

 고지가 구지로 변하여 이에 해당하는 소리를 한자로 '구지(龜旨)', '구지(九旨)'라 표기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코스모스 단지에는 곳곳에 오두막이 있어 쉬어 갈수 있고,

 축제의 광장에는 텐트촌과 해바라기와 함께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고,

 오솔길을 따라 가족끼리 네발 자전거를 열심히 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축제당일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이 예상되니 미리 다녀오거나 자전거를 타고 새벽에 다녀오는 방법도 좋을것 같다

 

 

▽ 왼쪽으로 예봉산과 오른쪽으로 검단산을 배경으로 코스모스 단지가 펼쳐져 있다

 

 

 

 

 

 

 

 

 

 

 

코스모스 단지 안에 세워진 원두막은 시원하기도 하지만 포토포인트로도 제격이다

 

 

 

 

 

 

 

 

 

 

 

 

 

 

 

 

 

 

 

 

 

 

 

 

 

 

 

 

 

 

 

 

 

 

 

 

 

 

 

 

 

별빛광장에는 해바라기와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으며 하우스 터널안에 조롱박도 주렁주렁 달려있다

 

 

 

 

 

 

 

 

 

▽ 중앙 분수광장

 

 

 

 

 

중앙광장에서는 연날리가 한창이다

 

 

 

 

 

 

 

 

 

 

 

 

 

 

 

 

 

 

 

 

 

 

 

강변역으로 나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나오면서 길가에서 담아온  호랑나비의 모습이다

 

 

 

아차산을 배경으로 대형 태극기가 휘날리는 축제의 현장이다

 

 

 

★교통편은 강변역에서 구리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한우리마을에서 하차하여 20여분 걸어가면 되고,

자가용은 워커힐쪽에서 구리토평IC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면 된다.

 

 

 

2016.9.19. 마운틴셰르파 이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