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경기권

양평 용문산 단풍산행

by 풍경감각 2017. 10. 8.

양평 용문산 단풍산행

 

♡ 일시 : 2017.10.8(일)

♡ 코스 : 용문사~상원사 능선길~정상~절골~마당바위~용문사

누구랑 : 나홀로 산행

 

 

 

오늘은 추석연휴 기념으로 용문행 중앙선 전철과 용문사행 버스를 타고 용문산에 다녀왔습니다.

명산100 어게인은 정말 아껴가면서 천천히 하고 싶은데 벌써 32번째 산행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용문산은 가섭봉에 노란 은행나무 조형물이 설치된 정상보다 오히려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가 더 유명한곳이지요

 세종때 당상직첩(정3품) 품계까지 받고 천년이 넘게 사랑을 받아온 은행나무를 보러 많은 탐방객들이 용문사를 찾아왔더군요

은행나무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고 열매만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흔히 용문산(龍門山)은 해발고도가 200m쯤 되는 용문사에서 1,157m인 정상까지 약 1000m정도를 치고 올라가야 하므로

 너무 힘이 들어 우스깨소리로 용악산(龍岳山)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ㅎㅎ

 

상원사 장군봉과 백운대 세수골 등 방향을 못잡고 가끔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구요

 

 

대중교통은 오고가는 교통편이 뜸하고 시간이 많이 걸려 서둘러 용문사를 출발하여

상원사 능선길을 치고 올라가 정상을 찍고 절골로 하산하니 혼자여서 그런지 약5시간 정도 소요되더군요

 

용문역 앞에는 용문사 앞 식당 봉고차들이 식사조건으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으며

바로 앞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약 30분 간격으로 있고 등산객들이 많아 타기가 어려우므로 

길건너 왼편으로 7~8분만 걸어가면  버스터미널이 있으니 기곳에서 미리 타고 출발하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소나무와 암릉길이 어우러진 7부능선부터는 붉게 물든 단풍이 초절정상태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면서

 정상에서 명산100 도전단 몇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인증사진도 찍어드렸네요

 

 

지난번 한겨울에 찾았을때는 노란색 가섭봉 조형물에 눈발이 얼어붙어 환상적이었는데

오늘은 정상부분에서 백운봉과 도일봉등을 둘러보고 단풍산행을 실컷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2017.10.8(일)

 

 

 

 

 

문화재 관람료 2500원(카드 안됨)을 지불하고 일주문과 사천왕문을 거쳐 곧장 계곡길로 접어듭니다

 

 

 

 

 

 

 

두번째 표지판에서 엄청 가파른 상원사 능선길을 치고 올라갑니다 

 

 

 

 

 

 

 

이곳은 마당바위가 있는 절골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만나는 곳입니다

데크가 서너개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에 참 좋은곳이지요

 

 

 

딱 물 한병 들고 초등학교쯤 되는 어린이들 데리고 올라가는 이 모습을 보고 여러분들은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용문산은 가파른 철제계단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지만 하체근육에 엄청난 부하를 주는편이지요 

정말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올라가야할것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시원한 조망입니다

 

 

 

 

 

 

 

 

 

 

 

절골로 하산하는 길은 너덜지대로 특히 발목이 삐끗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구간입니다

 

 

 

마당바위입니다

 

 

 

 

그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입니다

은행 열가마가 넘게 수확한다는데 천년이 넘다보니 노쇠한 기미가 역력하여 조금씩 줄어드는것은 아닐까요?

 

 

 

용문사 은행나무를 향하여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주렁주렁 달아옿았네요

 

 

 

방금 올라갔다 내려온 가섭봉이 석탑뒤로 멀리 보입니다

조용히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빠져나와 세수를 하고 환복을 한후 버스를 타고 용문역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