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화담숲’ 꽃길을 걷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하면 가장 먼저 최미자, 배현정 소머리국밥이 떠 오르고,
그 다음으로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과 골프장 그리고 화담숲이 연상될것입니다
‘화담(和談)’은 말 그대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이지요
누추한 블로그지만 이곳을 방문하시는 여러분도 항상 서로서로 화담(和談)을 하시기 바랍니다...ㅎㅎ
흔히 식물학자들은 숲을 ‘천년도서관’이라고 부르지요
그 중의 4월의 숲은 ‘푸른도서관’, 5월의 숲은 푸른 기운을 느낄수 있는 ‘청람(靑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진화陳澕 야보野步]
小梅零落柳僛垂 (소매영락류기수)
閑踏靑嵐步步遲 (한답청람보보지)
漁店閉門人語少 (어점폐문인어소)
一江春雨碧絲絲 (일강춘우벽사사)
옥매화 이미 지고 버들가지 늘어져 춤추는데,
한가로이 봄 기운 밟으며 걸음 더디어라.
물가 주막집 문 닫혀 기척 없고,
강 가득 보슬비 실오리로구나.
오늘 오후에 잠시 화담숲을 찾아 오감을 자극하면서 녹색 갈증을 해소하고 왔습니다
화담숲이 여러분께 꽃선물을 해주시더군요...ㅎㅎ
꽃과 함께 푸른 기운도 느끼면서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2018.4.26(목)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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