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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상권

포항 내연산 클린도전단 산행 이야기

by 풍경감각 2019. 6. 1.

포항 내연산 클린도전단 산행 이야기...


겸재 정선은 붓으로....

숙종은 한시로....

BAC클린도전단은 집게로....

풍경소리는 후기와 사진으로....ㅎㅎ


매년 여름이면 수박3천통이 물에 담궈진다는 내연산 청하골은 포항, 흥해, 영일, 청하지역 주민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명산이지요.

내연골 12폭포의 우렁찬 물소리를 기대했지만 가뭄으로 인하여 조금은 아쉬었던 산행이었네요


진나라에 유학을 다녀온 지명대사가 팔면보경을 연못에 묻고 그 위에 금당을 지었다는 천년고찰 보경사가 있는 내연산은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지요.

 

영조9년인 1733년 6월 겸재 정선은 청하현감으로 임명받아 2년간 근무하면서 내연산용추도 ,내연산폭포도 등 내연산의 12폭포를 붓으로 그렸고

 숙종은 한양에서 천리길을 내려와 민정시찰을 한후 청하골을 둘러본후 잠자리에 들었다가

 청하골의 아름다운 풍경에 잠못 이루고 한시로 내연산을 노래했다고 합니다


보경사에서 출발하여 문수암을 거쳐 삼지봉에 올라 인증도 하고 등산로 주변을 깨끗히 청소하면서

 청하골로 하산한 BAC클린도전단 클린산행에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은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혹시 보경사 적광전 앞에 조각된 사자 두마리를 혹시 보셨는지요?


오랜세월 풍파에 시달려 선명했던 사자 모습이 많이 닳았지만 우리나라 절집에서 흔히 볼수 없는 사자상으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타고갈 사자이므로 클린도전단 여러분 모두에게 지혜가 충만하여

 공부나 입시, 취업과 진급 등 좋은 소식이 가득하길 기원해 봅니다


2019.6.1(토)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