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경상권

영남알프스 9산 완등 인증서....

by 풍경감각 2020. 12. 17.

영남알프스 9산 완등 인증서와 기념메달....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영남알프스 9산 완등 프로그램’의 인증서와 기념메달이 도착했네요 
 
영남알프스는 가장 높은 가지산(1,241m)을 비롯한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을 포함한 산군(山群)을 가리킵니다.  
 
1000m급 정상에 올라 지정된 포즈로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인증을 신청하는 ‘영남알프스 9산 완등 프로그램’은 울주군 주관으로 경주시, 밀양시, 양산시, 청도군 5개 지자체에서 통합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인증신청방법이 쉽고 편리하여 많은 탐방객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요  
 
영남알프스를 널리 홍보하고 새로운 등산인구를 유입시켜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전략이지만 주변에 얼음골 사과와 케이블카, 홍룡폭포와 파래소폭포, 등억온천과 울주산악영화제, 간월재와 신불평원의 억새, 사자평의 습지와 고사리분교터 등 명소와 통도사, 운문사, 표충사, 석남사, 석골사 등 천년고찰이 즐비하여 인기만점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2490명이 완등을 했고 올해는 제가 7189번째 완등자로 현재 3만명 가까운 도전자가 도전중이라고 하니 교통숙박비와 식음료비 등 오며가며 쓰고 가는 비용과 막걸리 마시다가 흘리고 가는 동전만 해도 엄청날것같습니다^^...ㅎㅎ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현실이지만 다른 지자체에서도 출렁다리만 놓치 말고 축제 중심의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하여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벤치마킹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돈줍고...ㅎㅎ
지자체는 공짜로 홍보하고 돈벌고, 도전자는 인증받고 자존감 세우고 자랑하고...ㅎㅎ 
 
인원과 예산이 부족하여 우리 지자체는 어렵다굽쇼^^...ㅋㅋ 
 
2020.12.16(수)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