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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상권

영남알프스 막내 ‘문복산(文福山, 1013.5m)’ 클린산행 이야기

by 풍경감각 2020. 11. 9.

영남알프스 막내 ‘문복산(文福山, 1013.5m)’ 클린산행 이야기 
 
신라시대 화랑들의 훈련장소였으며 ‘문복(文福)’이라는 도사가 살았다는 전설이 깃든 문복산은 낙동정맥에서 북쪽으로 약간 올라가 있으며 천길절벽 ‘드린바위’의 위용이 장엄하까지한 명산이지요 
 
운문령에서 출발하여 낙동정맥 갈림길인 ‘신원봉’과 ‘학대산’을 거쳐 문복산 정상에서 영남알프스 9산 인증도 하고 등산로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면서 안전하게 하산할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늦가을 산행은 날이 빨리 저물기 때문에 ‘헤드랜턴(예비건전지 포함)’을 반드시 배낭에 넣어놓고 비닐우의, 핸드폰밧데리, 보온용자켓, 열량이 많은 비상식량 등 하산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준비해 놓아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낙엽이 많이 쌓인 내리막길은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유의하시고 발 디딜곳을 확인하면서 조심스럽게 하산해야 합니다. 특히 염좌라고 하는 발목이 삐끗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가급적 목이 긴 하이컷등산화를 신고 스틱으로 균형을 잡아주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대현마을 은행나무 사이로 주렁주렁 매달린 감처럼 마지막 늦가을 정취를 맘껏 즐기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오늘 문복산을 끝으로 올해 영남알프스1000미터급  9산 종주를 미무리했네요 
 
2020.11.7(토)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