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113 서울 송파구 방이동고분군 [芳荑洞古墳群] 탐방기 (사적 제 270호) 서울 송파구 방이동고분군 [芳荑洞古墳群] 탐방기 (사적 제 270호) 백제전기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8기가 남아 있다.... 굴실돌방무덤(횡혈식석실)으로 대부분 도굴.... 석촌동,가락동 무덤과 함께 초기백제문화를 알수 있는 한성백제유적..... 코로나 때문에 단체산행이 모두 취소되어 가까운 '방이동고분군'과 '석촌동고분군'을 다녀왔습니다. 한강유역은 삼국시대 고백신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 전략적 요충지로 온조에 의해 건국되어 678년 동안 존속한 백제시대 전기(BC18~475)의 수도인 한성이 있었지요. 백제는 한성을 중심으로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쌓았고 신라는 이성산성, 고구려는 아차산성을 쌓고 전투를 벌였지요. 방이동, 가락동, 석촌동 고분군은 이때 만들어진 무덤으로 초기백제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 2020. 12. 7.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⑦ 사직단 이야기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⑦ 사직단 이야기 조선 태조는 주례고공기에 따라 법궁인 경복궁을 중심으로 좌묘우사 즉 좌측에는 종묘, 우측에는 사직단을 짓고 토지를 지키는 신인 ‘사(社)’와 곡식을 지키는 신인 ‘직(稷)’에게 백성을 위하여 제사를 지냈습니다 농경사회에서 땅과 곡식이 없으면 살 수 없으므로 사직은 풍흉과 국가의 운명을 관장한다고 믿고 이를 지키는 신들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종묘와 더불어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라는 기치를 내세우면서 왕조로서의 정통성을 확인하는 행위이기도 했지요 토지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사단’은 동쪽에,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직단’은 서쪽에 배치하였으며, 신좌는 각각 북쪽에 모시고 담장을 두르고 신문을 세웠습니다. 사와 직이시여, 풍년 들게.. 2020. 11. 22.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⑥ 종묘 이야기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⑥ 종묘 이야기 '종묘(宗廟)'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사를 봉행하던 곳으로 유학을 통치기반으로 하여 세워진 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입니다 주례고공기에 따라 경복궁을 중심으로 좌묘우사 원칙에 따라 종묘와 사직을 조성하였지요. 종묘는 태조 3년 (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이듬해(1395) 9월에 완공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모셔옵니다 흔히 사극에 나오는 '500년 역사의 종묘와 사직을 보존하소서....' 처럼 조선왕조는 종묘와 사직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지요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 2020. 11. 22.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⑤ 경희궁 이야기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⑤ 경희궁 이야기 ‘기쁨이 넘치고 빛나는 궁’이라는 경희궁(慶熙宮)은 일반인들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것입니다.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규모가 가장 작은 경희궁(慶熙宮)은 서대문(돈화문, 새문안, 신문로) 근처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광해군(1620)때 지었고 원래 경덕궁(慶德宮)이었는데 1760년(영조36)에 경희궁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서쪽에 자리하여 서궐로 불렀습니다 작년에는 날씨도 춥고 온통 발굴 공사중으로 파헤쳐졌고 내전으로 출입까지 통제되었는데 올해는 공사가 끝나 가을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궁궐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서대문역에서 출발하여 돈의문 박물관마을에 잠시 들러 60~70년대 서울의 모습을 구경하고 경희궁 정문인 흥화문으로 들어갑니다 경희궁.. 2020. 11. 21.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④ 덕수궁 이야기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④ 덕수궁 이야기 대한문앞에서 펼쳐진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하고 서울시청별관을 찾아갔으나 코로나로 출입이 통제되어 하늘에서 바라본듯한 덕수궁 전경을 담지 못했네요. 코로나가 바꾸어버린 소소한 일상들이 또 하나의 벽에 부딪친 기분이더군요 덕수궁의 원래 명칭은 '경운궁'이었지요. 이곳은 월산대군의 후손을 비롯한 왕족들과 사대부들의 저택이 있던곳인데 임진왜란때 도망갔던 선조는 모든 궁궐이 불에 타버리자 이 집들을 수용하여 임시로 거처하는 행궁으로 사용하였지요. 그후 재건한 창덕궁으로 광해군이 이어하면서 별궁인 경운궁이 되었지요 대한제국 시절 으뜸 궁궐로 많은 전각등이 세워졌고 1907년 고종이 순종에게 양위를 한뒤 이곳에 살자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뜻으로 ‘덕수궁’으로 .. 2020. 11. 20.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③ 경복궁 이야기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③ 경복궁 이야기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법궁(法宮, 왕이 사는 궁궐중에서 으뜸)으로 태조 4년(1395)에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처음으로 세운 궁궐입니다 경복궁 이름은 태조의 명을 받은 정도전이 시경(詩經)의 주아편의 기취(旣醉, 이미 취하다)에 나오는 시구(詩句)에서 ‘경복(景福)’이라는 두 글자를 따온것으로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이미 술에 취하고 덕에 배부르니 군자는 만년토록 그대의 큰 복을 누리리... (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임금이 정치를 잘하여 ‘경복(景福)’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경복궁은 선조25년(1592)때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어 273년간 복구되지 못하다가 고종4년(1867)에 흥선.. 2020. 11. 20.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② 창덕궁 이야기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② 창덕궁 이야기 창덕궁은 140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어졌고 ‘함양문’을 통하여 창경궁과 연결되어 있으며 창덕궁과 창경궁을 합쳐 '동궐'이라 하고, 경복궁을 '북궐', 경희궁을 '서궐'이라고 했습니다. 창덕궁은 크게 내전과 외전, 후원 영역으로 나눌수 있는데 후원은 인터넷 예약시간인 10시에 땡하면 끝나버리고 현장 선착순 예매는 어려워 올해는 방문을 못했네요. 추색으로 물든 부용정과 주합루,애련정과 연경당,관람정과 존덕정, 옥류천과 청의정 등 후원을 관람할수 없어 못내 아쉬었습니다 창덕궁은 왕의 즉위식과 공식행사를 치르던 정전인 ‘인정전’과 왕이 평상시에 나랏일을 보시던 청기와를 얹은 편전인 ‘선정전’, 왕의 생활공간인 ‘희정당’과 왕비의 침전이었던 ‘대조전’, 세자.. 2020. 11. 19.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① 창경궁 탐방기 2020 조선시대 5대 궁궐탐방기 ① 창경궁 탐방기 2020 조선시대 ‘종묘사직과 5대 궁궐탐방기’ 첫 번째 창경궁 이야기를 올려드립니다. 서울대병원에서 북악산 자락을 배경으로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창경궁이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방문이 쉽지가 않더군요 정문인 홍화문을 거쳐 옥천교를 건너가니 명정전 입구가 공사중이라서 원앙새가 노닐고 단풍이 곱게 물든 춘당지를 먼저 탐방하고 대온실과 성종태실을 지나 통명전 일대를 돌아보았습니다 창경궁은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이지요. 역대왕들은 경복궁보다 창덕궁에 거처하는 것을 더 좋아하였고 성종이 세조 비 정희왕후, 예종 비 안순왕후, 덕종 비 소혜왕후 등 세 분의 대비를 편하게 모시기 위해 수강궁 자리에 만든 궁궐이 창경궁이지요 창경궁은 다.. 2020. 11. 19. 조선왕릉 탐방기 4 (남양주 광릉편) 조선왕릉 탐방기 4 (남양주 광릉편) 왕의 곁으로 가다.... 신들의 정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광릉은 조선 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으로 ‘동원이강릉’이며 재실 옆에 유일하게 ‘하마비’가 조성되었고 ‘정이품송 후계목’이 자라고 있지요. 세조는 1417년 세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수양대군으로 책봉되었고 단종이 12살 어린나이에 왕위에 오르자 계유정란을 일으켜 1455년 왕위에 오른후 1468년 세자 예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52세의 나이로 이곳 광릉에 묻히게 됩니다. 정희왕후는 세조사이에 2남(추존 덕종, 예종)1녀(의숙공주)를 낳고 1469년 예종이 돌아가고 성종이 어린나이에 즉위하자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하다가 1483년에 온양 행궁에서 세상을 떠납니다 세조는 어린조카로부터 왕.. 2020. 11. 10.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