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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도비6

땅콩을 닮은 석촌호수...... 땅콩을 닮은 석촌호수...... 올겨울에는 기후변화 즉 지구온난화 현상때문인지 눈 구경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엊그제 석촌호수를 한바퀴 산책하면서 담아온 풍경을 올려봅니다. 본래 한강은 두 갈래의 물 흐름이 있었는데, 본류는 지금의 석촌호수를 지나던 송파강이었고 지류는 지금의 한강 본류가 된 신천강이었지요. 송파진은 바로 한강 본류였던 송파강 강변에 세워졌던 나루터였고 옛 송파진의 터는 현재 동호 입구에 있는 정자 송호정이 있는 자리입니다. 송파진은 충청, 강원, 경상도 등지에서 올라온 물자가 한양으로 갈 때 거쳐가는 길목에 위치한 매우 큰 나루터 였습니다. 그러나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석촌리, 송파리가 휩쓸리고 송파진과 송파장도 함께 사라져버리면서 송파리 주민들이 가락리로 이주하였는데 이후 가락시장.. 2022. 1. 30.
병자호란과 삼전도비 병자호란과 치욕의 삼전도비.... 2021.1.28(목) 풍경소리 2021. 2. 5.
강풍 불던날 석촌호수 풍경 지난주 강풍이 불던날 석촌호수 풍경입니다 층은 다르지만 직원 한명이 열이 나고 기침이 난다고 하여 재택근무를 시키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것을 권유하고 저도 혹시 몰라 몽촌토성역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강풍으로 천막이 흔들리고 의자가 날라다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선별진료소가 폐쇄조치되어 송파구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몽촌토성역을 떠나기전에 올림픽공원을 바라보니 하늘이 너무 파랗고 구름이 몰려와 스마트폰으로 몇컷 찍고 코로나 검사를 받고 나니 대중교통은 이용할수 없고 도보나 자차를 이용해야 한다고 해서 석촌호수를 가로질러 걸어왔습니다 장갑을 가져가지 않아 손이 몹시 시렸지만 가을 같은 하늘 풍경을 놓칠세라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담아봤네요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아 안심이 되었지만 우리모두 항상 조.. 2021. 2. 5.
석촌호수 가을풍경 석촌호수 가을풍경 석촌호수 가을도 이렇게 두둥 떠나가네요 땅콩호수 산책길에도 저문 발걸음들이 가득합니다 색 바랜 나무벤치에 앉아 커피한잔의 여유로움을 만끽해봅니다 버튼만 누르면 날아갈것 같은 롯데월드타워건물도 파란하늘속으로 파고듭니다 끝없이 돌고 또 돌고 싶은 땅콩호수... 가을이 떠나기전에 한바퀴라도 돌수 있어 다행입니다 오늘도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들이 머릿속을 맴맴 돌기만 합니다 내일 아침이면 텅빈 가슴으로 제자리에 다시 돌아와 있겠지요 2017.11.9. 풍경소리 병자호란 당시 1637년 1월 30일 매서운 강바람이 몰아 치던 그날...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인조는 47일간을 버티다가 강화도 함락 소식을 듣고 결국 성문을 열고 내려와 송파나루에서 청태종에게 삼배고두례를 하고 굴욕적인 항복을 하게 되.. 2017. 11. 10.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백조가족(Sweet Swan) 석촌호수 벚꽃축제... 동호와 서호가 땅콩모양으로 연결된 석촌호수는 원래 송파나루터가 있던 한강의 본류였지요. 예로부터 한성 백제시대 고분군으로 추정되는 돌무덤이 있어 '돌마리'의 한자표기인 '석촌(石村)'으로 불려왔지만, 지금은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한 최신식 건물들이 들어서서 말 그대로 상전벽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청나라 태종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략한 병자호란때 인조가 남한산성에 들어가 50여일을 버티다가 강화도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문을 나와 한강가의 나루터인 삼전도에서 삼배구고두례를 하면서 굴욕적인 강화협정을 맺게 되지요. 이러한 치욕적인 역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청태종이 세운 비석이 ‘대청황제공덕비’로 곧 ‘삼전도비’인데 오고가는 상춘객들은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석촌.. 2017. 4. 10.
석촌호수 벚꽃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 제주도 왕벚꽃을 시작으로 진해군항제와 섬진강벚꽃백리길 봄꽃소식이 북상하면 서울에서도 여의도 윤중로와 안양천과 불광천변, 석촌호수에도 벚꽃이 활짝피고 손님맞이에 분주해진다 오늘 오후에 잠깐 다녀온 석촌호수 벚꽃축제 풍경을 공유해봅니다 석촌호수는 원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한강의 본류였고 지금도 동호에 가면 송파나루터라는 표지석이 있다. 원래 잠실쪽 한강에는 부리도라는 섬이 있었고 송파강과 신천강을 이루는 샛강이 흐르고 있었는데 남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막아 섬을 육지화하는 대공사가 있었고 그때 남아있던 물길이 석촌호수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땅콩모양의 동호와 서호로 나누어져 있으며 호수주변 산책로가 2.5km로 4바퀴를 돌면 멋진 10km조깅코스가 되고 근처에 삼전도비와 석촌동고분, .. 2016.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