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이씨2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이야기(1편)....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이야기(1편).... 코로나때문에 불갑사, 용천사, 선운사 꽃무릇을 알현할수가 없어 길상사에 이어서 가까운 분당중앙공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봄이 오면 꽃비를 맞으면서 탄천산책로를 달리고 가을이 오면 2015년부터 조성된 꽃무릇을 찾아 이곳에 옵니다 당시 분당구청에 근무하면서 꽃무릇을 조성했다는 OOO선생님을 우연히 만나 설명을 듣고 황새울공원까지 산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 없으되 내가 잡초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일이로다...ㅎㅎ 이채 시인은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중에서 이렇게 읊었지만 아침부터 곱게 차려입고 꽃밭을 마구 짓밟고 돌아다닌 그 분은 도저히 꽃으로 볼수가 없더군요^^...ㅠㅠ 공원관리인이 아무리 .. 2021. 12. 27.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 일시 : 2017.9.22(금) 올가을 꽃무릇의 여운을 이렇게 달래봅니다^^ 결국 붉은 양탄자 같은 불갑산과 선운산 꽃무릇을 못 보고 9월이 가네요. 지난주에는 무소유의 법정스님이 계시던 길상사의 진영각 툇마루에 앉아 담장밑 색다른 꽃무릇도 보고 한동안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는 말씀을 되새기면서 혼탁해져가는 제 마음을 쓸어 담기도 했었네요. 엊그제는 사그라지는 붉은빛의 아쉬움보다 퇴색되어가는 여운이라도 남기고 싶어 분당중앙공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노란 느티나무잎이 살포시 내려앉은 꽃밭에는 마지막 붉은 기운이 마구 쏟아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더군요. 한때 탄천을 달리던 분당검푸라는 풀뿌리마라톤클럽에서 매년 5월에 개최되었던 분당탄천마라톤대회에 연속 12.. 2017.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