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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산성탐방

남한산성 수어장대....

by 풍경감각 2023. 1. 18.

남한산성 수어장대....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역사문화탐방 이야기들..... 
 
수어장대에는 청량당과 매바위. 무망루와 이승만대통령이 기념식수한 전나무가 있습니다 
 
대부분 남한산성은 알겠는데 남한산은 모른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한강을 중심으로 북쪽에 있어서 북한산, 한강 남쪽에 있어서 남한산이라고 부릅니다 
 
남한산 정상(522m)은 벌봉(515m)과 한봉(418m) 사이에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석은 세계유산인 성곽보호를 위해 100여미터 아래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한산성을 품은 남한산 등산은 대부분 청량산(482m)의 수어장대에 오르거나 동, 서, 남, 북문과 성곽을 따라 한바퀴 도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봉암외성으로 빠져나가 정상에 오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입니다 
 
다행히 남한산은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지로 등록되어 지금은 GPS인증과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도전자들이 찾아오고 있어 많이 알려진 상태이지요 
 
‘남한산성도’ 에 따르면 당시에는 남한산성의 동, 서, 남, 북 각 방면에 4개의 장대와 봉암성에 외동장대를 설치하여 5개의 장대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서장대인 수어장대만 유일하게 남아있어 2021년 12월 27일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수어장대(守禦將臺)는 남한산성에서 수어청의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군사시설로 인조14(1636)년 병자호란때 인조가 친히 수성군을 지휘하면서 청태종의 12만 대군과 대치하며 45일간 항전을 하면서 버텼지만 결국 서문을 빠져나와 삼전도에서 굴욕적인 항복을 하고 말지요 
 
기록에 의하면 ‘18세기 중엽에 이르면서 남한산성의 5개의 장대 모두 붕괴되어 터만 남게 되었고, 이후 1751년(영조 27) 유수 이기진이 왕명으로 이층누각으로 증축하고 안쪽에는 '무망루(無忘樓)', 바깥쪽에는 '수어장대(守禦將臺)' 라는 편액을 내걸었으며 이후 1896년(고종 1)에 유수 박기수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라고 합니다 
 
‘청량당’은 남한산성을 쌓을때 억울하게 죽은 동남쪽 축성의 책임자였던 이회장군과 그의 부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이회장군이 참수를 당한후 매가 날라와서 슬피 울고갔다는 ‘매바위’와 그 바위에 새겨진 ‘수어서대’ 암각문을 읽어볼수 있습니다 
 
2022.12.24(토) 풍경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