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장마비가 잠깐 멈칫한 오후...
한강둔치를 산책하는데 "비온 뒤 한강 참 아름답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릿한 황톳빛 강물과 대조되는 파란 잔디밭
그리고 물방울 잔뜩 머금은 꽃과 나무들...
회색빛 건물과 잿빛 도로에서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찬 도심의 숨가쁨도
한발자국만 벗어나면 이렇게 별천지인걸...
비온뒤 물방울이 발목을 촉촉히 적셔주는 풀밭...
그리고 맑고 깨끗한 하늘...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오늘같이 흐린날 오후....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문득 내마음속에 편지를 쓰고 싶다는 그런 생각...
끝없이 어릴적 꿈들이 떠오릅니다
오늘도
내일을 기다리며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오후 한강 둔치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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