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뒤 한강둔치...
함초롬히 적신 물빛에 두 눈이 더욱 맑아집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은 더욱 뜨거운 가슴으로 살라 하네요
황톳빛 강물 한번 바라보고
파아란 나무와 풀과 꽃들을 또 한번 바라봅니다
어릴적 무지개 쫓던 하늘색깔의 꿈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빨간 자전거 타고 오신 우체부 아저씨가
난초가 무성한 동네 우물가에서
누나에게 전해주던 군사우편 찍한 편지와
샘터가 희미하게 떠 오릅니다
아련한 추억과 풋풋한 기억속에
하루가 또 지나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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