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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3-1코스 사전탐방

by 풍경감각 2016. 3. 10.

 

서울둘레길 3-1코스 변경 고덕산 구간  사전탐방

 

길을 잃고 많이 헤매던 구간

서원마을.양지마을 우회...

 

♡ 일시 : 2016.3.10(목)

♡ 누구랑 : 나 홀로

 

이번주 일요일 주말팀 3-1코스 트레킹에 대비하여 새로 변경된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산 구간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개통 전부터 선사로와 고덕지구 6차선 도로공사와 아파트 공사로 탐방객들이 많이 헤메던 구간이었는데

 드디어 노선 변경 공사가 완료되어 서원마을길을 들어가지 않고 산길을 걸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지난번 트레킹을 할때 암사동 도로공사와 아파트 공사장 근처에서 길을 잃어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변경된 구간은 서울둘레길 3코스인 고덕·일자산 코스 중 암사동 유적지앞 올림픽로에서 서원마을·양지마을 등 도심을 거쳐 고덕산까지 이어지는 직선구간으로

자료에 의하면 예산은 산림청과 서울시가 총 2억원을 지원했으며 안내체계도 새롭게 정비하였고

마을을 지나는 이용자들로 인한 지역주민들이 소음·쓰레기로 큰 불편을 겪었는데

기존 노선을 폐쇄하고 산책로를 조성함으로서 민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오늘 직접 사전 답사를 하면서 자료대로 코스를 체크해 보니 서울둘레길 표지판 설치는 물론, 산길 노면을 정비하고 데크로드 설치 공사도 잘 되어 있으나

몇몇곳은 리본만 달려있어 그냥 지나칠 우려가 있고 고덕산을 내려와 큰길로 나서면 도로공사 구간은이 있어 교통 및 신호등까지도 주의해야하겠습니다.

 

<코스 변경 표지판>

 

※ 기존 코스 : 도로 및 마을길(암사동 선사유적지 앞 ~ 서원마을, 양지마을 ~고덕산)

-※ 변경 코스(빨간색 실선) : 숲길

 

 

서울둘레길 3코스는 총 26.1㎞에 이르러 두번에 나누어 진행됩니다.

암사동 선사유적지 매표소를 끼고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나무담장 끝부분에 작은 4거리가 나오고 신호등이 있습니다

 

 

 

변경전 코스는 서원마을 표지석을 건너지 않고 이곳에서 바로 우측으로 연결된 도로를 따라 갔으나

지금은 길을 건너 차소리가 윙윙 나는 올림픽대로 아래 옆길로 걷게 됩니다.

 

 

 

 

이 구간은 암사대교 인터체인지 아래로 굴을 3개 지나 우측으로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고

멀리 아차산과 구리 코스모스 단지가 보이고 올림픽대로 바로 건너편에는 하남과 양평으로 향하는 자전거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암사아리수 정수센터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면 정문이 나오고 왼쪽으로 건너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노인정이라는데 칙칙하고 허름하여 분위기가 좀 우중충하지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고덕산 둘레길과 연결되지만 왼쪽 작은 전망대가 있어 올라가 봅니다

남양주 퇴뫼산, 철마산, 천마산 등이 소나무 사이로 조망됩니다

 

 

 

 

 

고려말 충신 이양중과 관련된 고덕산 유래가 표기된 헬기장입니다

 

 

 

 

 

 

 

 

고덕산 근처에 광주이씨광릉 부원군파묘역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 곳인지 아니면 양지바른 쪽인지 모르겠습니다

잘 단장된 묘역이 한강 북쪽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덕동 고인돌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곳에 청동기 시대 고인돌이 있었다니 놀라울뿐입니다

 

 

 

올림픽로로 연결되는 작은 갈림길에 간이화장실 두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들어가보니 화장지도 비치되어 있고

 의외로 깨끗하여 급한 용무를 볼때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선사유적지를 지나 고덕역까지 구간은 도로공사로 인하여 편의시설을 이용할수 없어 용무를 보기에 불편하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길을 잘 못 들어 암사동마을로 내려가 공사지점에서 많이 헤맨다고 하니 반드시 리본을 잘 보고 왼쯕으로 가야 합니다

표지판 바로 아래 김수영 시인의 풀이라는 시가 있고 한동안 리본이 없어 긴가민가 하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고덕천으로 직진하지 말고 우측으로 꺾어져서 양지바른 곳에 조성된 몇기의 묘소를 지나가게 됩니다

파란하늘에 까치집이 매달려 있고 산수유가 벌써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멀리 왼쪽으로 예봉산과 오른쪽으로 검단산이 보입니다

 

 

 

 

 

 

비닐하우스와 주말농장을 빠져 나오면 시끄럽고 복잡한 도로공사현장입니다

사전에 점선을 숙지하고 잘 따라가면 길을 놓칠 염려는 없지만 잘못하면 우측 마을안쪽으로 잘 못 들어갈수 있으니 유의해야할 구간입니다

 

 

 

 

 

 

 

 

개인적으로 둘레길을 탐방하면서 도로공사현장과 마을길에서 헤매다가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마도 여기저기 헤매다가 '강동그린웨이 샘터근린공원'이라는 표지만 보고 사진을 찍는것 같으니 특히 주의해야하겠습니다

화살표대로 걸어가면 체육시설과 배드민턴장이 나오고 숲길을 한참 따라 올라가면 '샘터근린공원 정상'이 나옵니다

 

 

 

바로 이곳이 강동아름숲(샘터공원)인증지점입니다

 

 

이곳부터는 강동그린웨이와 연결된 서울둘레길 표지판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고덕역 둘레길 인증 스탬프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서울둘레길 3-1코스 변경된 고덕산 코스 사전 답사...

비록 몇장의 사진으로 코스설명을 해 놓았지만 함께 걷거나 혼자 걷거나 이 길을 걷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스면 좋겠습니다

 

블랙야크 산책의 힘!

주말 둘레팀과 함께 걷는 안전하고 즐거운 탐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6.3.10(목) 마운틴셰르파 이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