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봉산 개나리 동산 트래킹]
♡ 일시 : 2016.04.04(월)
♡ 코스 : 응봉역 ~ 응봉산 ~ 한강둔치~ 응봉역
서울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개나리 동산
응봉산의 노란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다
매년 이맘때쯤 강변북로나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다닐때면 산 전체가 노랗게 물든 응봉산 개나리 동산을 보게 되는데
도심과 가까운곳에 있어 누구나가 쉽게 다녀올수 있는 봄철 명소중의 하나다
중랑천 줄기와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응봉산은 높이 95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예로부터 산의 모양새가 매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송골매 '응'과 봉우리 '봉'자를 써서 '응봉(鷹峯)'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작년에는 4월3일 방문했으나 올해는 하루가 늦은셈이다
엊그제 개나리 축제가 개최되었고 비가 내려서인지 벌써 파란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다
응봉산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서울숲과 한강....
그리고 시원한 서울시내 조망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식물이 꽃을 피우는 원리는 '스트레스 개화이론'이 있다고 한다
날씨와 온도에 가장 민감한 개나리는 추운 겨울이 끝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새 잎이 돋기도 전에 서둘러 꽃을 피운다고 한다
가끔 동지섣달에도 며칠간 기온이 올라가면 제철을 잊고 꽃을 피우는 개나리도 같은 이유라고 한다
인간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가 자극되어 카테콜라민이나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본이 분비된다고 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 심장을 공격하고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근육의 탄력을 잃게 되어 죽음을 부르지만 적절한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을 축진하고 세포 응고를 막아 긴장을 풀어주어 외부의 충격에 유연하게 대처할수 있다고 한다
적절한 긴장과 적당한 스트레스...
노란 개나라꽃동산을 구경하며 춘곤증도 이겨내고 스트레스를 풀어 보면 좋겠습니다
2016.4.4. 마운틴셰르파 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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