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주말팀 6회차 탐방

서울둘레길 주말팀 6회차(5-1.5-2코스) 탐방

♡ 일시 : 2016.4.24(일) 09:00~17:00

♡ 코스 : 사당역~관음사~무당골 전망지~낙성대~관악산~서울대입구~천주교 삼성산성지~잣나무숲~호압사~잣나무산림욕장~석수역

♡ 누구랑 : 블랙야크 산책의 힘! 주말팀 도전단과 함께

서울둘레길 5코스는 관악산과 삼성산을 연결하는 코스로 아름다운 숲길과 낙성대, 천주교 성지와 사찰이 공존하는 길이다

5-1코스는 사당역4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천년고찰 관음사와 민간신앙의 기도터인 무당골, 강감찬 장군이 탄생한 낙성대를 거쳐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 서울대학교 정문과 관악산 만남의 광장 시계탑에서 마무리가 된다

5-2코스는 관악산 입구에서 삼성산으로 접어들어 작은산림욕장, 천주교 삼성산 성지를 지나 호압사와 잣나무숲 산림욕장을 지나

 삼성산 끝자락 인증을 하고 석수역에서 마무리를 하게 된다 

특히 민간신앙터와 천주교 성지, 사찰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호압사 아래 잣나무숲 쉼터는 그린샤워를 즐길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데크길과 군데군데 나무벤치 등이 설치되어 편안하게 힐링을 할수 있는 공간이다

금번 주말팀도 사전에 돗자리 준비를 공지하여 1시간 남짓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거나 끼리끼리 모여서 담소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구동성으로 숲속의 힐링과 녹색샤워를 즐길수 있었다는 후문이 자자하였다

산책의 힘! 둘레길은 천천히 걸으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생각하면서 명상과 휴식을 즐기고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 시와 문학이 흐르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둘레길 5코스 개요>

<5-1코스 들머리 인증사진>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올라와 관음사 입구에서 상호인사 및 첫참가자 소개와 스트레칭을 한후 오늘 일정에 대한 안내를 마치고 들머리 인증사진을 촬영한다

▼ 신라말 도선국사가 비보사찰로 창건한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관악산 관음사 일주문이다

▼ 대부분 관음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빠져 등산로로 바로 접어들지만 관음사 경내를 한번 둘러보는것도 괜찮을것이다

▼ 관음사 뒤쪽 능선에서 직진하면 유선대를 거쳐 사당능선을타고 연주대로 올라갈수 있다

작은 전망대에서 찍고 찍히는 광경이다...ㅎㅎ

▼ 인근주민들이 아름답게 잘 가꾸어 놓은 튜울립 꽃동산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 무속신앙의 기도처인 '무당골'인데 이리저리 낙서가 되어 있고 불로 그을려 보기가 흉하다

한동안 관악산 바위마다 붉은페인트로 *** 어쩌고 저쩌고 하는 종교를 찬양하는 글귀가 흉물로 남아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했었는데

 분명히 부모를 존경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고 공존공영하는 넓은 마음과 배려를 가르쳤을텐데 꼭 그들만의 리그를 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 건강한 숲과 인간이 공존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들은 알기나 할까?

▼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 공원으로 안내판에는 강감찬 장군의 탄생설화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 강감찬 장군을 모신 사당 '안국사' 전경이다

▼ 낙성대 3층 석탑에 대한 간단한 해설을 전종현셰르파님께서 해 주셨다

▼ 새로운 도전자를 모시고 오면 해당되는 '1+2 이벤트' 해당 도전자들과 함께 즐겁게 인증사진을 찍는다

▼ 주말팀 둘레길을 처음부터 함께 도전하고 있는 듬직한 주영이네 가족 모습이다

▼ 후미에서는 씀바귀와 고들빼기, 종지나물 등 야생화 탐방을 함께 하면서 산책의 힘! 묘미를 실감나게 즐기고 있다

▼ 낙성대를 지나 약간 우측으로 난 소로 옆에 있는 의정부 우의정을 지낸분의 묘소가 눈에 띤다

▼ 아기자기한 숲길을 따라 내려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을 지나 정문에 도착한다

▼ 관악산 일주문은 현재 보수공사중으로 혼잡하여 시계탑 앞에서 5-2코스 날머리 단체사진을 촬영한다

개인적으로 인증을 하시는 분들은 서울대학교 정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된다

▼ 5-2코스 들머리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삼삼오오 모여 둘레길 숲속 공터와 데크에서 점심을 먹는다

▼ 물레방아가 있는 공터에서 집결하여 삼성산 칼바위, 장군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 나뭇잎 사이로 펼쳐지는 싱그러운 햇살이 가득하다

▼ 조그만 바위 전망대애서 바라본 관악산과 서울대학교 전망이다

▼ 국기봉을 올라간 분들을 기다리며 잠깐 동안 즉석 산상음악회를 개최한다

산속에 울려퍼지는 두둥실 두리둥실~~ 가곡의 힘! 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 숨쉴틈도 없이 자발적 바톤을 이어받은 도전자님의 열창으로 배꼽을 잡고^^...ㅎㅎ

▼ 조그만 웅덩이에서 도룡뇽 알을 확인도 해보고 천성산 도룡뇽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환경과 생태보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 삼성산 장군봉을 바라보며 기를 받고 신림동 난곡과 시흥방향을 조망해 본다

▼ 천주교 삼성산 성지다

조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순교하신 그 분들의 넋을 위로해 본다

▼ '호압사 창건설화'를 간직한 삼성산 언저리에 도착한다

▼ 드디어 삼성산 잣나무 산림욕장에 도착하여 여장을 푼다

▼ 참 보면 볼수록 기분 좋은 사진이다...ㅎㅎ

문학속에 흐르는 야생화 김유정역의 봄봄 동백꽃에 대해서 전종현 세르파님과 담소를 나눌때

 옆에서 쉬고 있던 최병호 셰르파님이 순간포착을 해 준 사진이다

▼ 호암산성에 대한 안내판을 유심히 읽어본다

▼ 지명 그대로 싱그런 '신선길'과 '시흥계곡'이다

▼ 때죽나무 연리지다

▼ 이렇게 고운햇살을 받으며 숲길을 따라 삼성산 끝자락 인증지점을 향한다

▼ 드디어 5-2코스 날머리 인증지점이다

▼ 오늘 이곳에서 서울둘레길 157km를 완주한 도전자님의 흐뭇한 소감을 듣고 있다

<맺는말>

숲은 오감자극의 천국이라고 했던가요?

장미꽃 향길르 맡으면 무의식중에 만면에 희색을 띠고 숲속의 싱그러운 냄새를 맡으면 금세 기분이 좋아집니다

흔희 숲향기라고 하는 피톤치드 향기가 후각을 먼저 자극하고 시각과 청각을 흔드는 감정보다 더 빠르고 쎄다고 합니다

피톤치드 향기...

그리스어로 식물이라는 뜻인 '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cide'가 합쳐진 용어이지요

피톤치드는 잘 알려져 있듯이 테르펜,페놀화합물,알킬로이드성분,글리코시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병원균, 해충, 곰팡이의 공격을 막기위해 분비하는 휘발성 정유물질이기도 합니다

피톤치드는 장과 심폐기능의 강화와 긴장완화,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에 특효약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실제로 임상결과 피톤치드가 스트레스의 대표지표인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 농도를 낮추어 준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안정과 치유의 녹색...

그리고 그린샤워...

블랙야크 산책의 힘! 과 함께 숲이 주는 청정자원으로 숲속 테라피를 즐기며

 감성 에너지를 일깨워 보시기 바랍니다

2016.4.24.마운틴셰르파 이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