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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8-3코스 형제봉 탐방 안내소,명상길과 솔샘길

by 풍경감각 2016. 4. 23.

서울둘레길 8-3코스

 

형제봉 탐방 안내소,명상길과 솔샘길

 

♡ 일시 : 2016.4.23(토)

♡ 코스 : (평창동마을길)~형제봉탐방안내소~형제봉갈림길~정릉탐방안내소~북한산 생태숲~솔샘길~(흰구름길)

♡ 누구랑 : 옆지기 주중팀 보충겸 주말팀 코스 사전탐방

 

형제봉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하는 명상길은 솔샘길, 흰구름길, 솔밭길, 왕실묘역길로 이어지는 북한산과 도봉산의 아름다운 코스다

길 이름처럼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고 연두빛 숲길과 이따금 새소리만 들려오고 고요하기 이를데 없다

형제봉 갈림길을 지나면 다소 험하고 좁은 숲길을 지나가게 되는데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한참을 걷다보면 정릉천과 연결되는 비봉갈림길의 작은 계곡의 시원한 초록빛 숲속에서 휴식을 취할수 있다

이곳에는 새들을 관찰할수 있는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 있어 관심있게 지켜볼수 있다

 

청수사를 지나자마자 중간인증지점인 주차장이 나오고 청수장을 개조한 정릉탐방안내소에서 용무를 볼수 있다

마을길을 약간 내려와서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솔샘길 구간이다

 

솔샘공원은 솔향 가득한 소나무와 잣나무가 공원 뒤편에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생태습지화원과 야생화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피어나는 수생식물과 아름다운 꽃 구경을 하기에 좋다

 

솔샘길이 끝나는 시점부터 다음 구간인 흰구름길이 이어진다

 

 

 

<형제봉 탐방안내소 가는길>

 

▼ 4호선 길음역 3번 출구에서 110(A), 153, 1711, 1020, 7211번을 타고 롯데아파트에서 하차하여 북악터널방향으로 가다보면

왼쪽 평창마을길로 올라가는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가 있다

 

 

▼ 평창마을길 우측으로 올라가면 연화정사와 형제봉 탐방 안내소가 나온다

 

▼ 형제봉 탐방 안내소다

 

 

 

 

▼ 명상길 들머리 인증지점이다

 

 

 

▼ 뒤돌아보면 연화정사로 연결되는 평창마을길 구간표지가 보인다

 

▼ 데크길을 올라가면 곧바로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드는 곳으로 이름모를 산새가 목을 축이고 있다

 

▼ 조금만 올라오면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 이곳 명상길은 새들에 관한 안내가 많이 되어 있는데 그만큼 숲이 깊다는 의미로 북한산 깃대종인 오색딱따구리에 대한 설명판이 보인다

 

 

▼ 커다란 거북바위가 있으며 조그만 암자인 '구복암'으로 올라가는 사잇길이 있다

 

구복암의 전설은 홍해 남궁규 대사가 꿈속에서 거북바위와 석벽위의 공기돌 바위를 찾으라는 계시를 받고 산에 올랐다고 합니다

거북바위를 찾던중 커다란 바위아래에서 비를 피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맞은편에 족두리 바위가 있었고 그 자리가 거북바위였다고 하며

마침내 꿈속의 계시대로 바위를 찾은 대사가 자리를 잡고 기도를 시작하자 호랑이가 나타나 매일같이 곁을 지키며 함께 밤을 새웠다고 합니다

바로 그곳에 터를 잡고 세운 암자가 구복암이라고 한답니다

 

 

▼ 국수나무가 햇빛을 받아 연두빛을 뽐내고 있다

 

▼ 북한산 형제봉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북한산 등산은 왼쪽으로 서울둘레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되며 북악산 하늘길과도 연결이 된다

 

 

 

 

 

 

 

▼ 대흥사,왕녕사,서광사, 심곡사, 영불사 등 작은 절들이 유난히 많은 갈림길이다

 

 

 

▼ 새소리가 금방 들릴것만 같은 쉼터다

 

 

 

 

 

 

 

 

 

▼ 병꽃도 아름답게 피어있다

 

 

 

▼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 포토포인트다.

 북한산 둘레길 인증 스탬프를 유료로 구입하여 포토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은후 탐방안내소에 보여주면 스탬프를 찍어 준다

 

 

 

▼ 청수사 전경이다

 

 

 

 

 

 

<명상길 중간 인증 포인트>

 

▼ 명상길과 솔샘길이 구분되는 주차장으로 청수사가 보이는 이곳 아치문앞이나 주차장 표지판이 중간 인증 포인트다

 

 

 

 

 

 

▼ 정릉계곡과 청수장 역사 표지판이다

청수장은 원래 일본인의 별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별장으로 사용되던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해방이후에는 민간인이 인수하여 사용하다가

 한국전쟁때는 특수부대 훈련을 위한 강의실과 숙소가 되었다가 다시 민간인이 운영하며 요정 청수장이 되었고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의 배경지로 등장하기도 한다

청수장은 한때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자 야인시대의 주인공인 김두한이 말년에 머물던 곳이기도 하며 1974년 이후 일반음식점과 여관으로 사용되다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유서깊은 건물을 존치하기 위하여 외형을 보존하여 2001년부터 북한산안내소로 개소하여 운영되고 있다

 

 

▼ 청수장은 현재 외형을 보존하여 북한 국립공원 정릉탐방 안내소로 활용되고 있다

전국 국립공원 안내와 북한산의 생태와 지질, 역사, 경관을 소개하고 있으며 용무를 볼수 있는 공간이다

 

 

 

 

 

 

 

 

 

▼ 마을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 솔샘공원으로 가는길에는 노란 죽단화가 가득하다

 

 

 

▼ 솔샘마당 풍경이다

북한산 생태숲과 성북생태체험관, 솔샘발원지가 있는곳이다

 

 

 

▼ 북한산 생태숲으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있고 성북생태탐험관도 있으며 이곳까지 시내버스가 연결된다

 

 

 

 

<날머리 인증지점>

 

▼ 이곳 북한산 생태숲이 날머리 인증지점이다

 

 

 

 

 

 

 

▼ 북한산 생태숲을 지나면 솔샘발원지가 있으며 잘 단장된 야생화화원이 있다

 

▼ 국립공원 북한산 둘레길 솔샘 인증포인트다

 

 

 

▼ 철쭉과 영산홍, 금낭화 등 봄꽃들이 환하게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곳이다

 

 

 

 

 

 

 

▼ 노란 액체가 흘러나오는 애기똥풀이다

 

▼ 바위나리(돌단풍)가 많이도 자랐다

 

 

 

▼ 병꽃이다

 

▼ 조팝나무가 하얗게 피어 있는 흰구름길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길이다

 

▼ 이곳은 8-4코스 흰구름길 출발점으로 이준열사 묘역과 애국지사 순례길과 4.19민주묘지를 거쳐 우이동 탐방안내소 봉황각까지 이어진다

 

 

명상길과 솔샘길....

 

도심을 벗어나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명상길...

북한산 둘레길과 서울 둘레길이 공존하며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수 있는곳...

솔샘 발원지에서 생명의 시작을 알 수 있고 잘 단장된 북한산 생태숲에서 휴식을 취하며 계절따라 꽃을 감상할수 있는곳...

조용히 명상길을 걸어보길 추천하며 힘이 남는다면 흰구름길을 좀 더 걸어모는것도 괜찮을것이다

 

2016.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