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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섬산행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 클린도전단 섬산행(소무의도편)

by 풍경감각 2018. 9. 1.

인천 무의도(호룡곡산) 클린도전단 섬산행(소무의도편)

 

♡ 일시 : 2018.9.1(토) 07:20 양재역~

♡ 코스 : 잠진도선착장~여객선~큰무리선착장~광명항~인도교~소무의도~무의도~호룡곡산(245m)~구름다리 건너편 종료

♡ 누구랑 : BAC클린도전단 50여명과 함께

 

 

 

무의도(舞衣島))는 춤추는 여인의 옷자락처럼 풍광이 아름다운 섬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9km거리의 잠진도 선착장에서 약 5분정도 배를 타고 대무의도에 도착하여 버스로 이동하여

광명항에서 호룡곡산 등산을 시작하거나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인도교를 10분 정도 걸어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을 트레킹할수 있다

 

 

 

 

용유도 잠진도 선착장 풍경이다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길이 1.6km, 폭 8~12m 규모의 다리인 '연도교'가

 2014년 9월에 착공하여 곧 개통되면 차편으로 쉽게 이동할수 있을것이다

 

 

 

 

 

 

옛날 옛적, 안개가 낀 날 배에서 바라보면 섬의 형상이 마치 아름다운 춤사위인 듯한 섬 무의도(舞衣島)는

 

 말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무의도는 맥아더 장군과의 인연을 빼놓을수가 없다

무의도 앞바다는 맥아더 장군이 총지휘한 인천상륙작전의 주요 전투가 펼쳐진 ‘피의 바다’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1903년~2003년)는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장군의 특명을 받은 켈로부대가 월미도와 인천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비추는 팔미도 등대를 점령한 후

 불을 밝힌 일화로 콰이강의 다리처럼 유명해지게 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수세로 몰리던 연합군이 승기를 잡는 결정적 계기가 된 특공대의 팔미도 등대 탈환작전 성공기는

 그 이후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소재로 쓰였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팔미도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2009년에 개방됐고, 섬 체류시간이 1시간에서 3시간으로 제한된다

 

또한 소무의도 명사해변은 경남 거제에 있는 ‘저도’ 와 더불어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의 휴가지였다고 한다

 

 

 

 

잠지도 선착장에서 뱃머리를 돌리자마자 바로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잠진도에서 1.4km 약 5분 소요되는 짧은거리로 버스를 타고 광명항으로 이동한다

 

 

 

소무의도 인도교 아래에서 단체사진촬영 및 스트레칭과 섬산행 코스를 소개한다

 

 

 

 

 

첫 참석자들을 소개하고 울퉁불퉁한 바닷가에서 스트레칭을 한다

 

 

 

 

 

 

 

소무의도(떼무리섬 : '따로 떨어져 나간 섬)는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길이는 약 414m의 인도교로 연결되어 있고누리8경과  '무의바다누리길'(2.48㎞)이 개발되어 트레킹하기가 좋은곳이다

 

 

 

해안선 길이가 2.5㎞인 아담한 섬 역사는 300여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박동기씨 가족이 세 딸과 함께 들어와 섬을 개척한 뒤 유씨 청년을 데릴사위로 삼으면서 유씨 집성촌이 형성됐다고 한다. 인근에선 ‘동백하’(冬白鰕) 새우가 많이 잡혔고, 한때는 안강망(큰 주머니 모양의 그물) 어선이 40여척이나 될 정도로 부유했던 섬이다. 새우젓은 5월에 잡은 새우로 담근 오젓, 6월에 담근 육젓, 가을에 담근 추젓, 겨울에 담근 동백하젓이있는데 동백하젓은 삭힌 젓갈이 아닌 비교적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김장에 넣을 수 있어 김치맛을 신선하게 해준다고 한다.

 

 

 

1946년 백범 김구선생이 시국강연회를 했고 일제강점기때 독립자금도 많이 낸 부자섬으로 1992년 인천국제공항건설 매립으로 어장이 폐쇄되었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소무의도는 군 병참기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을 한바퀴 트레킹하면서 클린활동을 시작한다

 

 

 

 

 

 

 

 

 

 

 

 

 

 

 

 

 

 

 

 

 

소 무의도는 뱀의 형상인데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곳이 바로 부처깨미전망대라고 한다

 사진작가들 출사명소인 영종도 샤크섬은 어디쯤 있을까요?

 

 

 

 

 

 

 

팔미도 등대를 당겨 보았다

 

 

 

소무의도 해수욕장은 말그대로 온갖 쓰레기 천지였다

 

 

 

 

 

 

 

 

 

 

 

 

 

 

 

 

 

 

 

 

 

 

 

 

 

 

 

 

 

 

 

 

 

 

 

 

 

 

 

 

 

 

 

 

인천대교와 팔미도를 다시한번 당겨본다

 

 

 

 

 

명사해변길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닷가다

 

 

 

 ‘명사해변’이라 이름 붙은 이 해변은 경남 거제에 있는 ‘저도’ 와 더불어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의 휴가지였다. 절대 권력자는 왜 인천의 외딴섬 무의도에서 휴가를 보냈을까? 일단 현장에 가보면 이유를 알게 된다. 풍광이 빼어나고 조용하지만, 경남 거제와 비교할 수 없이 서울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가장 크게 다가온다. 오랜 세월 인천 도서 지역은 군사지역으로 묶여 있었고 인근에 실미도 등 군사시설이 산재해 있어 경호와 보안에 유리했던 측면도 있지 않았을까...

 

 

 

 

 

정명구의 매점이 있는곳이다

 

 

 

 

 

 

 

무의바다누리길 데크길을 올라가면서 저 멀리 해녀섬을 볼 수 있다.

 

 

 

무의바다누리길의 시작점은 인도교 끝에 있는데 한바퀴 돌아오면 끝없는 계단으로 이어진다

숨을 헐떡이며 10분 정도 계단을 오르면 안산(74m) 정상에 '하도정' 이라는 6각정자가 나오고 전망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최선생님의 하모니커 연주도 듣고 진셰르파님이 춤사위를 선보이며 웃음속에 피로를 풀어준다

 

 

 

 

 

 

 

 

 

 

 

 

 

 

 

 

 

 

 

 

 

 

 

 

 

 

 

 

소무의도 인도교에서 인증을 하고 광명항에서 끼리끼리 모여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한다

무의도 조개찜 + 바지락 칼국수는 말 그대로 '경치 좋고 맛 좋고'다

 

이어서 뜻밖의 아버님 부음소식을 접한 호룡곡산 클린산행편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