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시(詩)4 "윤동주 시집 읽으며 가슴 먹먹해 아무 일도 못했다" "윤동주 시집 읽으며 가슴 먹먹해 아무 일도 못했다" 중앙일보 신준봉 입력 2017.04.20. 14:16 수정 2017.04.20. 14:19 댓글 21개 올해 탄생 100주년, 시인들이 말하는 윤동주 시의 생명력 김사인 시인 "서시 읽으며 마음 맑아져 웬지 죄지은 느낌" 김수복 시인은 윤동주 시 93편에 일대일 화답하는 시집.. 2017. 4. 20. 까치밥 까치밥... 거무튀튀한 근육의 핏줄 사이로 땀방울이 치솟고 송진가루 털어낸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혔다 젖먹던 힘까지도 쥐어짜던 88년 금은동 영웅들... 잉어처럼 한강을 따라 성내천 물꼬리를 거슬러 올라 올림픽공원의 요란한 둠벙에 안착을 하였다 해맞이 몽촌토성에 올라 아차산성 .. 2016. 11. 26. 주흘산에서 훔쳐온 사랑 주흘산에서 훔쳐온 사랑 오늘처럼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날이면 더욱 그리워지는것이 사랑이 아닐까요? 과연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엊그제 주흘산에서 양볼을 때리던 바람신 몰래 훔쳐온 우연한 사랑노래입니다 동행한 산님의 도시락은 알콩달콩 콩사랑으로 빛나고 꽃밭서들 바위틈에.. 2014. 1. 21. 걸음아 내 뒤를 쫓지마라 걸음아 내 뒤를 쫓지마라 내 가고 싶은 길은 여유와 느긋함이 배어있는 희망의 길이란다 양재 심장파열언덕이 제 아무리 높다한들 누리재 발치에나 간다더냐 걸음아 내 뒤를 쫓지 마라 내 가고 싶은 길은 향기와 웃음이 절로 나는 행복의 길이란다 한강 삭풍이 제 아무리 몰아쳐도 내 마.. 2014.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