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꽃9

너도바람꽃 쌍두화를 만나다 너도바람꽃 쌍두화를 만나다 그 계곡에 쌍두화 3개체가 피었다는데 2개체밖에 못 찾았습니다 그래도 운좋게 만났네요...ㅎㅎ 요즘처럼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두쌍둥이면 어딥니까?...ㅎㅎ 2023.3.9(목) 풍경감각 2023. 11. 2.
올해 첫 만남 '너도바람꽃'.... 올해 첫 만남 '너도바람꽃'.... 이른 봄에 피는 작은 꽃들은 생존전략의 하나로 다른꽃들보다 일찍 피거나 수정 매개체인 곤충을 유혹하려고 화려하게 변신한다고 합니다 노란 꿀샘이 매력적인 너도바람꽃.... 꽃잎처럼 보이는것은 5장의 꽃받침 조각이며 꽃잎처럼 놀랍게도 노란색 꿀샘은 꽃잎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꽃잎이 수술처럼 보여 곤충을 유혹한다고 하네요 암술은 2~3개이고 수술은 빙 둘러서 많이 보입니다 여기저기서 봄꽃소식들이 들려오니 엉덩이가 들썩입니다...ㅎㅎ 2023.3.8(수) 풍경감각 2023. 11. 2.
남바람꽃..... 남바람꽃..... 흰꽃에 분홍빛이 감도는 것이 들바람꽃을 닮았으나 남바람꽃이 맞다고 하여 몇컷 찍아보았습니다 들바람꽃은 꽃대가 하나이고 남바람꽃은 두 개라고 하네요 남바람꽃은 1942년 구례에서 최초로 발견되었고 1949년판 식물명칭집에 처음 등재됐지만, 이후 실제로 관찰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07년 제주에서 다시 발견된 이후 2009년 순창, 2011년 함안에서 서식지가 확인됐고 2012년 ‘희귀식물 위급종’으로 지정됐고,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남바람꽃으로 등재되었으며 보통 4월초부터 중순까지 꽃이 파고 5월이 되면 잎이 시든다고 합니다 남바람꽃 서식지인 구례에서 올라온 사진들은 많이 보았지만 오늘 이곳에서 늦었지만 운좋게도 직접 만났네요 2021.5.2(일) 풍경소리 2021. 5. 13.
홀아비바람꽃을 찾아서.... 한 개의 꽃대에 오직 한 송이만 피기 때문에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은 꽃을 보면 궁상맞은 홀아비가 아니라 단정하게 앉아서 글을 읽는 조선시대의 선비를 연상시키는 깔끔한 자태를 뽐내지요 홀아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꽃으로 우리나라의 특산식물이며 비교적 개체 수가 많은 편이지만 강원이나 경기북부 명성산, 적상산, 태백산, 축령산 등 일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탓인지 희귀식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이라고 하며 ‘은연화’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홀아비바람꽃에 얽힌 슬픈 전설도 전해내려오지요 예전에 한 선비의 사랑하는 아내가 병으로 죽자 유언에 따라 모시적삼을 늘 품에 안고 자다가 어쩔수 없이 재혼을 하면서 아내의 무덤가에 묻어 주었는데 이듬해 봄에 그.. 2021. 5. 6.
들바람꽃도 이제 안녕.... 들바람꽃도 이제 안녕.... 연분홍빛 꽃잎이 흰색으로 변하더니 드디어 꽃잎을 떨구기 시작했네요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과 임무교대하더니 꿩의바람꽃, 남바람꽃, 회리바람꽃, 태백바람꽃, 나도바람꽃에 밀려 그 계곡에서는 마침내 작별을 고하고 있었습니다 2021.4월중순 어느날 풍경소리.... 2021. 4. 30.
만주바람꽃.... 만주바람꽃.... 땅에 얼굴 박고 무슨 보물이라도 찾고 있는 것 같은 자세.... 야생화의 성지 계곡에 들어서자마자 처음으로 만난 것은 야생화가 아니라 민망하게도 사진가들의 엉덩이였습니다 모래바람을 뚫고 만주에서 피어난다고 해서 만주바람꽃... 그래서인지 연한 노란색의 꽃잎은 약한 바람결에도 유난히 심하게 흔들립니다 1974년 이영노박사가 처음으로 발견하여 등록하였고 중부이북지방은 물론 최근에는 중부이남지방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식물분류체계는 생물시간에 배웠던것처럼 ‘역-계-문-강-목-과-속-종’으로 8단계를 거쳐 분류하지요 대부분의 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목-미나리아재비과-바람꽃속-각각의 바람꽃 종 이름으로 불리지만, 너도바람꽃속으로 분류되는 너도바람꽃, 나도바람꽃, 변산바람꽃, 풍도바람꽃이 있으며, 만.. 2021. 4. 6.
핑크빛으로 불들었다가 흰색으로 변하는 ‘들바람꽃’을 찾아서... 핑크빛으로 불들었다가 흰색으로 변하는 ‘들바람꽃’을 찾아서... 봄꽃의 8할은 바람꽃종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은 북한강을 바라보면서 뾰루봉 아래에서 들바람꽃을 담아보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셔텨속도를 높혔는데도 불구하고 작은꽃들이 많이 흔들린 것 같네요 ‘들바람꽃’은 '회리바람꽃'과 비슷하지만 꽃받침이 젖혀지지 않고 꽃이 약간 크며 순백의 꽃잎과 흰 수술의 단조로움이 더욱 순수하게 보이는 아름다운 야생화지요 특히 꽃봉오리가 생길때부터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까지는 뒷면이 진한 핑크빛으로 물들었다가 서서히 흰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바람꽃(wind flower)종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전 세계에 약 200여종이 흩어져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 2021. 4. 5.
예봉산 자락에서 꿩의바람꽃을 만나다...... 예봉산 자락에서 꿩의바람꽃을 만나다...... 봄이 차근차근 진행되면서 약 20여종의 바람꽃들 중에서도 나름 피어나는 순서가 있다.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풍도바람꽃 다음으로 꿩의바람꽃과 만주바람꽃이 피고 들바람꽃, 회리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나도바람꽃 등이 줄줄이 피어날것이다 꿩의바람꽃은 쌍떡잎식물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이다. 보통 꽃받침은 8~13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흰 바탕에 은은한 자주빛과 분홍빛이 감돌지만 수술까지 흰색이어서 영락없이 흰꽃으로 보인다 꽃은 대략 10시 이전까지는 오무리고 있다가 햇볕을 받게 되면 활짝 피어나지만 주변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잎이 돌돌 말려들어가서 '목마르다'는 신호를 보내 주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꿩의바람꽃의 유래는 .. 2021. 4. 5.
너도바람꽃 너도 바람꽃이냐? 나도 바람꽃이다^^...ㅎㅎ 바람둥이꽃은 다 모여라는 우스깨 소리가 있는 ‘너도바람꽃’ 입니다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너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얼음장을 뚫고 희망을 품은채 여린꽃을 피우는 모습이 장하기 그지없습니다 겨울과 봄을 가른다고 하여 ‘절분초(節分草)’라는 이름도 있지요 경기도 광주 출장길에 잠깐 담아온 너도바람꽃....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1.3.5(금) 풍경소리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