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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6

관곡지 수련(睡蓮)..... 관곡지 수련(睡蓮)..... 밤에는 잠자고 아침에 꽃잎이 펴진다는 수련은 '잠자는 연꽃'이라 하지요 수련은 특이하게도 낮에도 날이 흐리면 꽃잎을 닫고 잠에 빠져든다니 저처럼 잠을 무척 좋아하나 봅니다^^...ㅎㅎ 올해는 세미원 수련의 개체수가 적어 관곡지 수련을 올려봅니다 수련 하면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이 가장 먼저 떠 오르지요 모네는 인상파 화가로 1872년에 그린 ‘인상, 일출’에서 ’인상파‘라는 말이 등장하지요 모네의 일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실험이었지만 86세까지 장수한 그가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가장 열중한 작품은 수련 연작이라고 합니다 노년의 모네는 1908년부터 시력을 상실하면서 엄청난 시련을 연속해서 맞이하게 됩니다 1911년에는 그를 돌봐주던 부인 알리스가 죽고 급기야 그가 의지하던.. 2022. 7. 29.
시흥 관곡지 풍경들..... ‘관곡지(官谷池)’는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근처 ‘연꽃테마크’와 더불어 초여름에 연꽃을 구경하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 명신인 ‘강희맹(姜希孟, 1423~1483)’ 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강희맹의 부친은 강석덕으로 부인이 심온의 딸로 세종과 동서지간이다. 즉 세종은 강희맹의 이모부가 된다 강희맹은 세종29년(1447)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수양대군이 세조로 등극하자 원종공신 2등에 책봉되었다 당대의 뛰어난 문장가로서 경사와 전고에 통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농촌사회에도 관심이 많아 관직에서 물러나 금양현(衿陽縣, 지금의 시흥)에 머물며 손수 농사를 지었는데 그곳 늙은 농부들의 경험과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금양잡록(衿陽雜錄)’을 지었다고 한다 금양잡록은 .. 2022. 7. 28.
시흥 관곡지 수련..... 시흥 연성 관곡지 수련..... 코로나때문에 천막 등 편의시설도 사라지고 원두막도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더군요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퇴치되어 시흥연꽃테마파크와 호조벌을 맘껏 돌아다녀봤으면 좋겠습니다 수련은 아직 잠자는중....ㅎㅎ 2021.7.11(토) 풍경소리 2021. 11. 15.
수련(睡蓮) 수련(睡蓮) 물위에 떠 있는 것인지 가라 앉아 있는 것인지 도무지 분간을 할 수 없는 꽃... 탯줄 닮은 실뿌리를 진흙에 묻고 물빛무늬 사이로 햇빛을 품었다가 자글자글 홍, 적, 청 꽃을 피우고 달빛무늬 사이로 별빛을 보듬어 본다. 아이야! 물위에 피었다고 수련(水蓮)이 아니고 밤에 꽃이 접어들어 잠자는 수련(睡蓮)이란다. 젊은시절 커리커쳐와 풍경화를 그렸던 모네도 아침저녁 물빛에 흔들리는 정원의 수련을 보고 백색 도화지위에 그리움을 수없이 그렸다지요 또륵또륵 물방울까지 거부하는 수련은 무슨 그리움이 남아 있길래 밤이면 꽃잎까지 고이 접어 감추어 두었을까요 시흥 관곡지에서 풍경소리... 2020.7.19(일) 2020. 7. 23.
양평 세미원(洗美苑) 연꽃 탐방 이야기 양평 세미원(洗美苑) 연꽃 탐방 이야기 '觀水洗心(관수세심)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觀花美心(관화미심)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 세미원(洗美苑)이라는 이름은 '장자(莊子)'의 한 구절 '觀水洗心(관수세심) 觀花美心(관화미심)'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햇볕이 유난히 강하게 내리쬐던 7월 초복날... 흔히 염화미소(拈華微笑), 처염상정(處染常淨), 화중군자(花中君子)라고 일컬어지는 연꽃이 보고 싶어 양평 양수리(두물머리) 근처에 있는 '세미원(洗美苑)'에 다녀왔습니다. 녹색의 연밭에 홍련과 백련이 곱게 피어 있고 푸르름을 더하는 하늘까지 눈앞에 펼쳐지니 마치 극락정토에라도 와 있는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세미원에 들어가는 문은 '불이문(不二門)'과 '열수주교(烈水舟橋)'라는 배다리를 건너는 두가.. 2020. 7. 21.
시흥 연꽃테마파크 연꽃탐방(1) 시흥 연꽃테마파크 연꽃을 찾아서.... 시흥 연성마을에 있는 관곡지 & 연꽃테마파크에서 수련과 연꽃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바람불어 포커싱까지 몹시 힘들었던날.... 쨍쨍 내리쬐는 한낮 땡볕에 무모한 도전이었을까요? 지금도 대뇌 시상하부까지 화끈거리는것 같습니다^^...ㅎㅎ 흔히 수련은 물속에 산다고 하여 '수련(水蓮)'으로 잘 못 알고 있는데 모네의 수련도 잠꾸러기 '수련(睡蓮)'이랍니다 엊그제 다녀온 세미원은 수련이 거의 안피었는데 관곡지는 그런대로 봐줄만하더군요 수련도 오후에 가면 잠이 들기 시작합니다 역시 연꽃은 이슬 머금은 아침과 비온뒤에 담아야 제맛인것 같습니다 2018.7.13(금) 풍경소리 2018.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