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앵콜 산행 이야기(주왕산 편)

100명산 중에서 첫 도전자들을 위해 유명한 25명산을 따로 골라 이달의 명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주왕산 단풍산행이 진행되어 주산지 촬영도 하고 조령산 인증도 할 수 있을것 같아 금요일날 밤에 출발하였다

 

 

♡ 일시 : 2014.10.11~10.12

♡ 산행지 : 주산지 촬영 - 대전사-주왕산 정상-가메봉-큰골-쌍폭-용폭-선녀폭-학소대-대전사

♡ 누구랑 : 자차 이용

 

주산지 촬영을 마치고 주왕산 관리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코펠 버너를 피고 아침식사를 따뜻하게 끓여서 먹다

대전사에 잠깐 들러 참배하고 곧바로 정상을 향해서 오르기 시작...

작년 40명산 도전할때 천관산에서 미끄러져 발목이 퉁퉁 부은 상태로 그 이튿날 바로 스틱에 의지하여 가까스로 올라 인증했던 아픔이 있던 산이다(그떄는 인증날짜가 정해져 있어 어쩔수 없이 오를수 밖에 없었지...)

 

단풍 산행을 하러 온 전국의 산악회 버스들이 속속 도착하고 등로는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다

 

전망대에 올라 주왕산 전체를 조망하고 정상에 오르니 벌써 경북 인증 셀파님들이 깃발을 설치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여유롭게 간식도 먹고 100명산과 이달의 명산 인증사진도 찍고 클린산행(쓰레기 회수)도 하면서 유유자적하고 있으니 나의 사부님(권**셀파님)이 올라오셔서 반갑게 해우를 하다. 좋은 사람들 카풀로 내려 오셨다고 한다

 

가메봉을 거쳐 큰골로 내려서니 단풍이 제빛을 발하고 있어 촬영도 하고 주왕폭포에 내려서니 인산인해다

 

오후 햇살에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하얗게 빛나는 암봉들을 구경하고 대전사로 원점 회귀하였다

 

이제 절반의 숙제를 완성했으니 내년봄에 주왕산 수달래나 보러 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