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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야생화

바위 위에 떡처럼 달라붙어 '바위떡풀'.....

by 풍경감각 2021. 12. 16.

바위 위에 떡처럼 달라붙어 '바위떡풀'.....

꽃잎이 큰 대()자로 보이는 '바위떡풀'...

 

바위에 붙은 잎에서 길고 가는 줄기가 올라오고

그 끝에 흰색 또는 살짝 흰색을 띈 붉은색 꽃이 피는 '바위떡풀'....

 

가느다란 꽃잎이 다섯 장....

위의 세 개는 작고 밑의 두 개는 크기 때문에

한자 '큰 대()'자로 보이지요

 

그래서 바위떡풀은 '대문자초(大文字草)'라 부르고

꽃말은 변하지 않는 우정이라고 합니다

 

바위에 떡~하니 붙어 꽃 피워 바위떡풀인가!

바위 틈새에 뿌리 내리고 용맹정진

마음에 큰 대()자 하나 새겼으니

이제 남은 글자는 무슨 자일까?

 

김인호 시인은 '바위떡풀'을 이렇게 노래했지요

 

2021.8.19()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