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 명산100어게인 [No100-99] 주왕산 인증산행....

BAC 명산100어게인 [No100-99] 주왕산 인증산행....

 

국립공원인 청송 주왕산도 상의주차장 5,000원, 대전사 문화재 관람료 3,500원으로 평창 오대산 월정사 주차료 5,000원과 입장료 5,000원에 버금가는 최고급 입장료 맛집인 것 같습니다^^...ㅎㅎ

 

요즘은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고 문화재관람료를 사찰 입구에서 징수하고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당연히 부담해야 할 관람비용이지만 단체산행이나 가족단위로 산행을 할 경우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주왕산에 올때마다 쭈욱 늘어선 상가마다 술독에 사과가 둥둥 떠 있는 막걸리를 표주박에 철철 넘쳐 흐르도록 한잔씩 따라주면서 지나친 호객행위로 눈살이 찌뿌려지곤 했는데 많이 줄어든 것 같아 다행이더군요

 

대전사를 배경으로 우뚝 솟은 장군봉의 위용은 여전하고 용추폭포의 거센 물소리와 주왕계곡을 타고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엄청 시원하더군요

 

보통 대전사를 출발하여 주봉에 올랐다가 후리메기 삼거리를 지나 주왕계곡을 따라 기기묘묘한 암릉 사이로 빠져나오면서 우렁차게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폭포를 구경하면서 하산을 하거나 장군봉 코스 또는 입장료가 없는 절골코스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주봉을 찍고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주봉만 다녀오는 짧은 코스라서 여유있게 계단길을 따라 전망대에서 쉬면서 올라 정상에서 혼자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가 천천히 하산을 하니 저녁 6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이제 해가 많이 짧아졌으니 늦어도 오후 3시 이전에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하고 헤드램프(여유 밧데리 포함)와 휴대폰 보조밧데리, 자켓 또는 우의와 비상식량 등을 반드시 배낭 안쪽에 챙겨 안전한 산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주왕산까지 1일3산을 무사히 마치고 청송사과 한쪽을 입에 물고 서울로 향합니다^^...ㅎㅎ

 

다음에는 단풍들때 절골 코스를 타고 주왕계곡을 유람하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주산지 왕버들나무 사진도 찍고 달기약수로 끓인 백숙도 맛을 보면서 주유천하하는것을 혼자만 생각해봅니다^^...ㅎㅎ

 

오늘 산행은 등산과 조깅 등 아웃도어 활동후 갈증을 없애주고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매일유업의 셀렉스를 협찬받아 테스트를 하면서 함께한 산행이었네요

 

2021.9.25(토)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