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양벚꽃과 능수버들....
경복궁이 화요일은 휴관일이라서 벚꽃이 질까봐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경회루 수양벚꽃은 효종이 심었다고 합니다
병자호란으로 아버지 인조의 치욕을 지켜보아야 했고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본인도 8년간이나 볼모로 심양에 잡혀가 있어야 했던 효종의 한이 서린 나무인셈이지요
효종은 조선왕조가 당한 굴욕을 씻고자 북벌을 계획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재위 10년만에 창덕궁 대조전에서 승하하고 말지요
활을 만들기 위해 수양벚나무를 들여왔는데 벚나무 껍질은 화피라고 하여 활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경회루는 조선시대 사신을 접대하고 궁중연회를 베풀던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수양벚꽃과 수양버들이 유구한 역사를 대신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22.4.11(월)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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