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호남권

(No.2015-014) 곡성 동악산 앵콜산행 이야기

by 풍경감각 2015. 2. 8.

(No.2015-014) 곡성 동악산 앵콜산행 이야기

 

♡ 일시 : 2015.02.08(일)

♡ 코스 : 도림사 입구 ~ 형제봉 갈림길 ~ 신선대 ~ 정상 ~ 원점회귀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친다고 하였으나 곡성 기차마을도 있는 섬진강 주변이라 괜찮겠지 했다가 추위에 혼쭐난 산행이었다

 

도림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몇몇 산악회 팀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오르다가 신선대 지나서 블랙야크 1기 윤용이 세르파님을 만나다

 

어디선가 소곤소곤 이야기를 하면서 두분이 걸어 내려오는데 언뜻 주황색 고어코리아 마클 배낭이 보여 의아해 했는데 뒤에 윤용이 세르파님이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사실 가야산 산행스케치 시산제와 다음 블로그 등에서 많이 뵈었지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린적은 없었고 낯익은 모습이라  금방 알아뵐수가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몸이 편찮으시다고 하여 금방 내려가셨는데 둘다 카메라만 들러메고 있었지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던것 같다

맨날 다른분들 사진만 주로 찍어주다 보니까 깜빡 했던 모양이다...ㅎㅎㅎ...

 

정상주변 능선에 올랐을때 오른쪽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과 눈발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모 산악회 어르신이 길도 잘 모르고 너무 추워 하시는것 같아 양지 바른쪽으로 안내를 해 드리고 정상에서 다시 백해서 내려가실것을 권해 드리고 내려오다

 

하산하여 도림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고 주차장에서 차를 바람막이 삼아 뜨끈한 오뎅탕으로 추위를 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