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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호남권

(No.2015-015) 영암 월출산을 다시 찾아서..

by 풍경감각 2015. 2. 14.

 

(No.2015-015) 영암 월출산을 다시 찾아서..


♡일시 : 2015.02.14(토)


♡코스 : 천황사~구름다리~육형제봉~천황봉 정상~바람재~경포대

이달의 명산 월출산 산행...

전남 영암의 월출산(月出山)은

달이 뜨는 산으로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둥근 달이 뜬다’로

 시작되는 국민가수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 무대입니다

 

 

 

 


천황사 들머리부터 영상 6도 정도로 옷소매 걷어 부치고

봄기운 완연한 영암 들녘을 바라보며

아스라한 구름다리를 건너 책바위와 육형제봉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감상하며

 장군봉과 통천문을 거쳐 정상에 올랐습니다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입니다

 

적은 면적에 (56.220㎢)에 암석노출지와 수량이 적은급경사 계곡이 많아

 자연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식물 약 700종, 동물 약 800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암석지형에 적응해 온 생태적인 독특성과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는 위치 여건으로

그 보전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국립공원 홈페이지)

 

 

 

 

 

 

 

천황사와 구름다리 그리고 바람폭포 방향으로 각각 나뉘었다가

 결국 구름다리로 함께 올라갑니다

 

 

 

안타깝게도 불로 전소되어 중창중인 천황사 입니다

 

 

 

 

 

 


 

 

 

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현수교)는 1978년도에 최초로 만들어졌습니다.

월출산은 다른 산의 기후 환경에 비해 유난히 안개가 많이 끼는데,

이때 안개에 가려진 구름다리를 건널 때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과 같다고 해서 구름다리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한여름에도 오금이 저릴 정도로 스릴을 느끼게 해주는 가운데

연간 30만명이 이용해 온 까닭에 기존의 구름다리의 노후로 인해 전문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

2006년 5월 새롭게 가설되었습니다.

 

해발 510m, 지상고 120m, 길이 52m, 폭 1m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 잡은 현수교로,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입니다

 

 

 

 

 

 

 

 

 

 

 

 

 

한 여성 도전단과 아이들입니다

상당히 불만족스런 표정이지요^^...ㅎㅎㅎ...

 

 

 

 

 

 

 

구름다리를 건너면 사자봉과 경포대 능선삼거리를 지나 천황봉으로 가는 코스가 나오는데

 겨울에는 결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돼 입산을 통제하고 있어

 바람폭포를 지나 통천문삼거리 방향으로 경유해야 한다.

 

 

 

 

 

 

 

 

 

 

 

 

 

 

 

육형제봉 바위입니다

 

 

 

 

 

 

반대코스로 엄청 빨리 넘어오는 도전단분을 만나 인증샷을 남깁니다

 

 

 

 

 

 

 

 

 

 

 

 

 

 

 

 

 

 

 

 

 

 

 

 

 

 

 

 

 

 

 

 

 

 

 

 

 

 

 

 

 

 

 

 

 

 

 

 

 

 

 

 

 

 

 

 

 

 

 

 

 

 

 

 

 

 

 

 

 

 

 

 

 

 

 

 

 

 

 

 

 

 

 

 

 

 

 

 

 

 

 

 

 

도갑사로 이어지는 퍼즐같은 바위조각 구정봉을 바라보며

'다시 오마' 숙제를 하나 안고 바람재에서 왼쪽으로 꺾어 경포대로 하산하고 말았네요^^...


 

 

 

 

 

 

 

 

 

자연 그대로인 동백꽃입니다

 

 

 

 

 

 

 

 

봄까치꽃(일명 개불알꽃)입니다

 

 

 

 

 

 

 

멀리 보이는 월출산과 아래쪽 녹차밭이 보입니다

 

 

 

그곳에는 벌써 진갈색 윤기가 흐르는 녹차밭 사이로 봄까치꽃과 동백꽃이 봄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2015.02.14. 블랙야크 마운틴북 이달의 명산 월출산을 찾아서  -풍경소리 씀-